트럼프 대통령, ‘Made in America Week 2025’ 선포…“미국산 부활은 국가적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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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J.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7월 20일부터 26일까지를 ‘Made in America Week’로 공식 선포하며, 제조업 부흥과 자국 산업 중심 경제정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심장과 손으로 다시 국가를 세우고 있다”며 “‘Made in the U.S.A.’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미국인의 기술력과 정신을 상징하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간은 독립 250주년을 앞두고 미국의 산업 기반을 재건하겠다는 정치적 선언인 동시에, 공급망 재편과 글로벌 경쟁 속에서 미국 중심 전략을 천명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국은 창조하고, 건설하고, 혁신하는 국가였으며, 그런 정체성을 되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 년간 세계화를 주도한 정치·경제 세력이 공장을 해외로 옮기고, 일자리를 내주며 미국 시민들의 삶과 꿈을 무너뜨렸다”며, “우리는 그런 체제를 종식시키고, 미국의 주권을 되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 행정부는 올해 3월 ‘미국투자가속기(United States Investment Accelerator)’를 상무부 산하에 신설해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직접 유치·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직접투자 확대와 국가안보 보호를 병행하는 대통령 각서도 함께 서명됐다. 이어 이달 초 통과된 ‘One Big Beautiful Bill’은 미국산 신차 구매 시 대출 이자 공제와 더불어 신규 공장·설비에 대한 100% 비용처리 등 기업 투자 인센티브를 대폭 확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조치들이 “기업 활동의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미국인 근로자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4개월 연속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를 상회했으며, 모든 일자리 증가가 미국 태생 근로자에 의해 이루어졌다”며 행정부 정책의 효과를 자평했다.

미국 제품에 대한 신뢰 회복 조치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거래위원회(FTC)에 ‘Made in the U.S.A.’ 문구를 악용하는 기업들에 대한 단속을 지시하며, “소비자는 저품질 수입품보다 동료 시민이 만든 제품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표식은 미국인의 장인정신과 품질을 보증하는 상징”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의 경제가 다시 미국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수조 달러 규모의 국내외 투자가 미국에 몰리고 있고, 새로운 제조업 르네상스가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다시 창조하고, 생산하고, 혁신하는 문화로 돌아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미국인의 손과 열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Made in America Week’ 선포는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 정책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행정부는 이번 주간 동안 미국산 제품 홍보와 지역 제조업체 조명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내수 소비 확대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설자, 농장주, 장인, 창업자 등 매일 손으로 미국을 만드는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그들의 노고가 미국의 미래를 지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간이 이들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미국산 제품에 대한 국민적 자부심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에서 만들고, 미국인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의 경제적 독립을 되찾고 있다”고 선언하며, 강력한 제조업 중심 경제로의 회귀가 단기 실적을 넘어 국가 정체성과 직결된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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