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최신 주요 뉴스

2025년 4월 16일 주요 뉴스
미국
-보잉 인도 중단 지시한 중국…미중 무역전쟁, 항공산업까지 번졌다
-오바마 “하버드 지지”…트럼프 정부 압박에 美대학가 분열
-바이든 “사회보장제도 지켜야”…트럼프에 첫 공개 비판 나서
-CT 검사 늘자 암 발병 경고도…“2023년만 10만 건 연관 가능성”
-유아 매트리스서 발암물질 검출…“몸에 닿는 제품 기준 강화해야”
한국
-한-베 외교장관 회담…“2030년 교역 1,500억불·전략 협력 확대”
-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안정적’ 유지…제도·재정 건전성 높이 평가
-한덕수 총리-美 메릴랜드 주지사 회동… 퀀텀·바이오 협력 확대 논의
-국토부, UAE에 수주지원단 파견… 고속철·공항 등 136억불 인프라 수주전 돌입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6일 주요 뉴스 입니다.
먼저 미국 뉴스 입니다.
중국이 자국 항공사에 보잉(Boeing) 항공기 인도 중단을 지시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이 항공산업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에 대응해, 중국이 보잉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즉각 반발하며, ‘명백한 보복 조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3대 항공사가 2025년부터 179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번 조치로 보잉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고, 중국 항공사들도 미국 부품 수급 차질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약속한 보잉 인수를 거부했다”며, 항공기 구매를 협상 카드로 활용한 데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의 ‘트럼프 정부 요구 거부’ 결정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에 20억 달러 규모의 연방자금 지급을 중단하자, 오바마는 이를 “위법적이고 서툰 압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버드대는 “정치권이 대학의 자율성과 학문 자유를 침해해선 안 된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는 “하버드가 지식과 토론, 상호 존중의 가치를 지킨 것”이라며 다른 대학들도 동참하길 촉구했습니다. 실제로 MIT를 비롯한 일부 명문대들은 하버드의 입장에 동조하고 있지만, 콜롬비아대는 정반대로 트럼프 정부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비영리 면세 자격 박탈 가능성까지 언급한 상태입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공개 연설에 나서며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시카고에서 열린 장애인 권익 단체 행사에서 바이든은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은 “내가 물려준 경제는 세계 최강이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이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내부에서는 바이든의 복귀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고위 당직자들은 “바이든이 너무 일찍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섰다”고 우려하는 반면, 다른 인사들은 “이제야 당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은 현재 자서전 집필과 재단 설립을 준비 중이며, 민주당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 컴퓨터단층촬영, CT 검사를 받는 환자가 급증하면서 방사선 노출에 따른 암 위험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은 “2023년 실시된 CT 촬영이 향후 약 10만 건 이상의 암 발생과 연관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경우 극히 낮은 확률이지만, 불필요한 검사가 누적되면 전체 인구 차원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는 경고입니다. 연구팀은 핵사고나 원폭 생존자 사례를 토대로 낮은 방사선량도 장기적으로 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질병 진단이 우선이며, 필요한 검사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면서도 CT 남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선 매년 9천만 건이 넘는 CT 촬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유아용 매트리스와 침구에서 발암 물질과 내분비계 교란 화학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은 6개월부터 4세까지의 유아가 자는 방 25곳의 공기를 분석한 결과, 프탈레이트와 난연제 등 유해물질이 침대 주변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이의 체온과 체중이 매트리스에 가해지면 독성 화학물질의 방출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부 제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금지된 성분까지 포함하고 있었으며, 가격이나 제조국과 상관없이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깨끗한 침구와 수면복이 피부 접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주기적인 세탁과 환기를 권장했습니다. 연구진은 아이에게 가까이 닿는 제품일수록 독성 기준을 더욱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한국 소식입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한국이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용등급 ‘AA, 전망 안정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탄탄한 제도적 기반과 재정 건전성, 그리고 지속적인 대외 수지 흑자를 꼽았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S&P는 한국의 단기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고소득 국가 평균을 웃도는 연 2%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에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최근 계엄령 논란에도 금융·경제 시스템이 큰 충격 없이 작동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제도적 안정성이 확인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제2차 외교장관 대화를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외교·안보, 경제, 과학기술, 인프라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2030년 교역 1,500억 달러’ 달성 목표에 뜻을 모았습니다. 조 장관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 1만여 개가 고용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비자와 인허가 등 현지 애로사항 해소를 당부했습니다. 썬 장관은 베트남 정부가 한국 기업의 활동을 중시하고 있으며, 관련 불편 해소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원전과 고속철도 분야 등 미래지향적 전략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 장관은 러북 간 불법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북한이 전쟁 보상을 받아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늘 아침, 방한 중인 웨스 무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서울에서 조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퀀텀, 바이오, 우주 산업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는데요, 한 총리는 메릴랜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한인들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주정부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무어 주지사는 한국은 메릴랜드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며, 양측 협력을 넘어 한미 동맹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무어 주지사는 취임 이후 메릴랜드 한인사회와의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추석 행사에 직접 참석하고 ‘코리안 아메리칸의 날’ 제정도 적극 지지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 뉴스 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아랍에미리트에 파견해, 고속철도와 공항, 신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수주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이번 수주지원단에는 국가철도공단과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며, 연장 152km, 약 136억 달러 규모의 아부다비~두바이 고속철도 사업 수주가 핵심 목표입니다. 한국 기업은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모로코에 고속철 차량을 수출하며 K-철도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또한 두바이 알막툼국제공항 확장사업과 태양광, 수소 등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도 수주 지원에 나섭니다. 박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 1조 달러를 넘어선 지금, 포스트 오일 시대를 겨냥한 고부가 인프라 수출로 제2의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DailySK.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