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주요 뉴스

트럼프, ‘골든 돔’ 미사일 방어체계 설계 확정…우주 기반 요격 구상 발표

트럼프 대통령이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 ‘골든 돔(Golden Dome)’의 설계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등 진화하는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초기 예산은 250억 달러로 책정됐지만, 장기적으로 최대 5,42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든 돔이 우주 기반 요격기와 센서망을 포함해 전 지구적 미사일 발사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에서 착안한 이 시스템은 미국 전역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고도의 기술적 복잡성을 수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히며, 북미 공동 방어 차원에서의 협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예산안 관철 위해 의회 전면 등판…“메디케이드 삭감 손대지 말라” 경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예산 법안 처리를 위해 공화당 의원 설득에 직접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국회의사당을 찾아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예산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특히 당내 갈등이 집중된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 문제에 대해 “함부로 손대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대규모 감세와 사회복지 축소를 포함하고 있어 공화당 내 강경파와 중도파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원 지도부는 법안 표결을 서두르고 있지만, 여전히 반대 기류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미 국방부, 아프간 철군 전면 재조사 착수…“책임자 규명 필요”

미 국방장관 피트 헥세스가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군 작전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국방부에 지시했습니다.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을 이어받아 미군 철수를 단행했지만, 탈레반의 급속한 재집권과 카불 공항 자살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이 숨지는 등 큰 희생이 뒤따랐습니다. 헥세스 장관은 “장병들과 국민을 위해 사실을 바로잡아야 할 책임이 있다”며, 철군 결정과 실행 과정 전반에 대한 책임 규명을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미 1차 검토를 마쳤으며, 헥세스 장관은 대변인 션 파넬에게 기존 보고서를 재분석하고 주요 결정 과정을 검토할 특별 조사팀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앞서 하원 외교위원회와 미군도 자체 조사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철군 작전의 외형적 성공을 우선시해 안전 확보에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시 중부사령관 맥켄지 장군과 합참의장 마크 밀리 장군은 철군 실패의 책임을 인정하며, 보다 조속한 대피 작전이 필요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미 FDA, 첫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혈액검사 승인…PET 스캔 대체 기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을 돕는 혈액검사에 처음으로 허가를 내렸습니다. ‘루미펄스 G pTau217/베타 아밀로이드 1-42 혈장 비율’이라는 이름의 이 검사는 55세 이상에서 알츠하이머 증상이 나타날 때 사용되며, 고가의 PET 스캔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당 검사는 뇌에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존재할 가능성을 혈액 속 단백질 비율로 추정하며, 임상시험에서는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FDA는 이 검사가 단독 진단 도구는 아니며, 환자의 의학적 정보와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사는 펜실베이니아주에 본사를 둔 후지레비오 다이애그노스틱스사가 개발했으며, 뇌 영상 장비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조기 진단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 보훈부, 메모리얼 데이 맞아 130여 국립묘지서 대규모 추모 행사 개최

미국 보훈부가 다가오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전국 130여 개 국립묘지에서 대규모 추모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헌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마련됐습니다. 보훈부는 전국적으로 약 10만 명의 시민들이 국립묘지를 찾아 추모식과 기념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사에는 헌화와 예포 발사, 추모 연설 등이 포함되며,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묘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보훈부는 메모리얼 데이가 국가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전 세계 223개 투표소서 재외투표 시작…제21대 대선 첫 표는 뉴질랜드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현지시간 20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 유권자 수는 총 25만8천여 명으로, 지난 대선보다 14% 넘게 증가했습니다.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주요 대륙을 중심으로 투표소가 운영 중이며, 특히 뉴질랜드에서는 한인 유학생이 이번 대선의 첫 투표자로 기록됐습니다.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재외국민 비중이 높은 국가들에서도 투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는 유권자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거나 신규 공관에 처음으로 투표소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서는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해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 우려에 사과…영부인 검증 절차 마련”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영부인 검증 절차 마련, 공적 책임 부여, 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감시 강화 등 세 가지 개선책을 제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과거 잘못이 있더라도 사적인 영역으로 감추지 않겠다”며, 영부인 활동에 대한 투명한 예산 관리와 책임 부과를 약속했습니다. 또, 권력의 영향 없이 대통령 주변 인사에 대한 감시와 감찰이 이뤄지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영부인 검증 TV 토론을 거부한 데 대해 “검증을 회피하려는 태도는 진정성을 가질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들, 대선 후보에 북한 인권 등 주요 현안 질의서 발송

국제인권단체들이 대선 후보자들에게 북한 인권을 포함한 주요 인권 현안에 대한 입장을 공식 질의했습니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연맹(FIDH)은 20일,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후보에게 8개 분야에 걸친 인권 질의서를 전달했습니다. 질의 항목에는 북한 인권 증진 방안, 사형제도에 대한 입장, 성평등 정책 등 국제인권 조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포함됐습니다. 특히 북한 인권과 관련해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남북정상회담에서 제기할 의향이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HRW)와 국제앰네스티도 별도로 후보들에게 인권 관련 질의를 보내며 각 진영의 정책 방향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고학수 위원장 “SKT 개인정보 유출, 역대급 사건…강력 제재 검토”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역대급 사건”이라며 강한 경각심을 나타냈습니다. 고 위원장은 21일 열린 개인정보 정책포럼에서 “전체 가입자 2,500만 명의 정보가 해킹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는 이미 막대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위는 SKT로부터 지난달 22일 유출 신고를 받은 직후 조사에 착수했고, 이달 2일에는 이용자 대상 통지 의무를 의결했습니다. 그러나 SKT의 통지 과정에 대해 “지연되고 부실했다”며 위원장은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유출은 싱가포르 경유 정황이 확인됐지만, 해킹의 배후와 정확한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개인정보위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이어가는 한편, 법 위반 사항에 대해 강력 제재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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