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7일 미국 주요 뉴스

트럼프 2천 달러 지급, 베센트 “입법 필요…소득 기준은 조율 중”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수입을 활용해 미국 국민에게 2천 달러 지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에서 관련 입법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실적 시점을 조정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관세 배당이 실행되기 위해선 의회의 승인이 필수라면서, 내년 1분기에는 팁과 초과근무, 사회보장 급여에 대한 감세가 적용되며 많은 근로 가정의 실질 소득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별도의 2천 달러 환급 방안을 반복적으로 거론해 왔다며, 일정한 소득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베센트 장관은 이러한 환급과 감세 조치가 내년 초 트럼프 대통령의 ‘원 빅 뷰티풀 빌 법안’과 함께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ABC 뉴스 인터뷰에서 관세 배당이 여러 형태로 제공될 수 있다며, 팁과 초과근무, 사회보장 급여 비과세, 그리고 자동차 대출 공제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 형태의 2천 달러 직접 지급을 강조해 온 만큼, 해당 금액이 독립된 지급인지 세제 패키지 안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혼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주요 지급 대상으로 언급한 바 있으나, 베센트 장관은 구체적인 소득 기준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 내부 다른 인사들도 지급에는 의회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반복해 왔고, 케빈 하셋 국가경제위원회 국장도 동일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 수입이 배당 재원이 된다며 지급 시점을 “내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급 방식과 구조, 환급과 감세의 결합 여부 등을 둘러싼 핵심 쟁점은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트럼프, 200여 개 식품 관세 전격 완화

트럼프 대통령이 높은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커피와 쇠고기, 바나나와 오렌지 주스 등 200여 개 식품에 부과된 관세를 전격적으로 되돌리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목요일 자정부터 소급 적용되면서 올해 초 직접 부과했던 광범위한 수입관세가 물가 상승을 자극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사실상 수정하는 흐름으로 이어졌습니다.
미 행정부는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 과테말라 그리고 엘살바도르와의 새로운 무역 프레임워크 합의를 통해 특정 식품과 일부 수입품의 관세를 아예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에는 오렌지와 아사이베리, 파프리카, 성찬용 웨이퍼까지 다양한 품목이 포함되며 미국 가정이 자주 구매하는 수백 종의 생활 식품이 영향을 받습니다.
다만 멕시코산 토마토처럼 기존 특별관세가 유지되는 품목도 남아 있습니다.
식품업계 단체들은 관세 완화가 커피 가격과 제조 원재료 비용을 낮출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유럽연합과 영국산 증류주가 면제 대상에서 빠지자 미국 주류업계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부담을 호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조치 여부에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 답하며 이번 결정을 가격 안정 위한 ‘작은 조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샬럿 ‘거미줄 작전’ 첫날 81명 체포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전역에서 연방 국경순찰대가 ‘샬럿의 거미줄 작전’을 본격 가동하며 미등록 이민자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첫날에만 81명이 체포되자 도심 상점들이 문을 닫고 시위가 이어지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샬럿 시는 “불필요한 공포와 불확실성”을 초래한다며 평화적 의견 표출을 요청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요원들은 도심·교외 전역에 배치됐고 도로변, 주차장, 식당 주변까지 검문·체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민자 단체들은 체포 대상이 범죄자가 아니라 일상 노동자들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 보잉 777-9 380억 달러 추가 주문

에미레이트항공이 두바이 에어쇼 개막과 함께 보잉 777-9 기종 65대를 추가 주문하며 총 3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누적 보잉 주문량은 315대로 늘어나 세계 최대 보잉 고객이라는 입지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주문 기종은 GE9X 엔진 사용 기체로, 에미레이트의 GE9X 누적 주문량도 540대로 확대됐습니다.
다만 777X 프로그램 지연으로 인해 기존 기단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후 기종 개조 비용 부담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인증 절차·생산 속도 문제로 새 주문도 2027년 이후로 밀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공항, 17억 달러 신터미널 운영 시작

피츠버그 국제공항의 새 17억 달러 규모 터미널이 화요일 아침 공식 운영에 들어갑니다.
마지막 국제선 착륙 후 스위치오버가 시작되며, 화요일 새벽부터 여객 흐름이 모두 신축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첫 적용 대상은 오전 5시 30분 덴버행 승객들입니다.
확장된 12개 보안 레인, 최신 장비, 단축된 수하물 동선, 별빛 천장과 지역 예술 요소들이 특징입니다.
벨트 길이가 기존 8마일에서 3마일로 줄어들어 고장 가능성과 대기 시간 감소가 기대됩니다.

트럼프, 엡스타인 자료 전면 공개 요구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관련 잔여 자료의 완전 공개를 의회에 요구하며 입장을 급선회했습니다.
그는 “숨길 것이 없다”고 강조하며 공화당 의원들의 찬성을 촉구했습니다.
법안은 법무부에 30일 내 모든 자료 공개를 요구하며, 하원은 이미 218명 서명을 확보했습니다.
엡스타인은 정치·경제·학계 인사들과 넓은 인맥을 가진 인물로, 2019년 구치소에서 사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과 래리 서머스 전 장관 등의 관련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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