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최신 주요 뉴스

2025년 11월 28일 미국 주요 뉴스
2025 추수감사절 인구·물가 변화와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전망
오늘은 먼저 2025년 추수감사절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몇가지 주요 지표를 골라 알려드리겠습니다.
AAA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이동한 인구는 모두 8천1백8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60만 명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7천3백만 명이 자동차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돼, 주요 고속도로는 연휴 내내 혼잡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식탁 물가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0인 가족 기준 추수감사절 저녁 평균 비용은 55달러 18센트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약 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6파운드 칠면조 가격이 21달러 50센트, 파운드당 1달러 34센트 수준으로 떨어지며 전체 비용을 끌어내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줬습니다.
올해 칠면조 소비량도 짚어보겠습니다.
추수감사절 하루 동안 소비된 칠면조는 예년과 비슷하게 약 4천6백만 마리로 추산됐습니다.
디저트로는 펌킨 파이가 여전히 가장 많이 선택됐고, 미국인*45% 호박 파이를 고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이어지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주요 기대와 전망 또한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 온라인 판매액은 약 117억 달러로 전망되며, 지난해 108억 달러보다 약 8.3% 증가가 예상됩니다.
또 오늘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지는 나흘 동안 전체 연말 쇼핑의 **39%**가 집중될 것으로 분석돼, 올해도 높은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약 1억 5천2백만 명의 미국인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 인구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 비중은 비슷하게 나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온라인 비중이 높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조금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출 금액도 살펴보겠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소비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622달러로 예상되며, 지난해보다 약 4%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1천24억 달러 규모의 지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쇼핑 방식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구매의 **73%**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종합하면, 2025년 블랙 프라이데이는 1억 5천2백만 명의 쇼핑 인구, 천억 달러가 넘는 지출, 그리고 모바일 중심 구매 패턴이 만들어 내는 거대한 소비 이벤트가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제3세계 국가’ 이민 영구 중단 방침 발표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주방위군 대원이 숨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제3세계 국가’에서 들어오는 이민을 사실상 멈추겠다고 밝히는 강경 조치를 내놨습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2021년 바이든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들어온 아프간 출신라며, 기존에 승인된 사례까지 모두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체류 중인 비시민권자에게 제공되는 연방 지원을 전부 끊고, 국내 안정을 해치는 사람의 시민권도 취소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를 대상으로 하는지나 ‘영구 중단’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 트럼프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불법 인구를 줄이는 ‘역 이주’가 필요하다고 하며, 때문에 대규모 검토와 정리를 이미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안보부는 바이든 정부 시절 승인된 망명 건과 19개 국가 출신 영주권을 모두 다시 점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프간 출신 신청자는 이번 사건 이후 모든 이민 관련 처리가 당분간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와 난민기구는 미국이 국제 난민협약에 따른 의무를 지켜야 한다며, 합법적 절차를 보장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크스트럼 일병과 울프 하사가 백악관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피격됐다며, 이번 조치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이민세관단속국 통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약 5만3천 명이 구금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최근 주요 도시로 이민 단속 인력을 더 보내며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영주권과 망명 심사까지 범위를 넓힌 상태입니다.
트럼프, 인권 문제 거론하며 2026년 G20에서 남아공 배제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남아공 G20 폐막식에서 남아공이 미국 측 고위 대표에게 의장국직을 넘기지 않았다는 문제와 백인 농가를 둘러싼 인권침해 논란을 함께 거론하며 내년 플로리다에서 열릴 2026년 G20 정상회의에 남아공을 초청하지 않겠다고 밝힌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서 남아공 정부가 백인이 공격을 당하는 상황과 농지 강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며 남아공이 국제무대에서 대우받을 이유가 없다고 적었습니다.
또 그는 남아공이 의장국직을 넘기지 않은 행동이 미국을 존중하지 않은 결과라며 모든 지급금과 보조금을 즉시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남아공 외교부는 의장국직은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넘어가는 구조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설명한 내용과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 측은 자신들이 G20 창립 회원국이기 때문에 초청 여부로 참가가 바뀌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아공은 여러 회원국이 남아공이 제외될 경우 미국이 여는 내년 정상회의 참석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올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2025년 G20 회의를 불참했던 상황과 맞물리면서 양국 간 갈등이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남아공 농촌 지역의 폭력과 백인 농가 피해를 문제로 제기했고 회의 의제가 경제보다 기후와 개발 이슈에 쏠렸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결정과 관련해 남긴 메시지에 대한 여러 해석이 보도돼, 트럼프가 직접 쓴 내용의 일부를 직역해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백인 농가를 겨냥한 조직적 공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미국과의 입장 차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이 올해 2월 남아공 지원을 중단하고 3월에는 남아공 대사를 추방하면서 양국 관계는 꾸준히 경색된 상황입니다.
G20이 끝날 무렵, 남아공은 폐막식에 참석한 우리 미국 대사관의 고위 대표에게 G20 의장국직을 넘기기를 거부했습니다.
따라서 내 지시에 따라, 남아공은 내년에 위대한 도시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릴 2026년 G20에 초청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남아공은 세계에 자신들이 어떤 회원 자격도 받을 만한 나라가 아님을 보여줬고, 우리는 즉시 모든 지급금과 보조금을 중단할 것입니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습니다!”
캠벨식품 임원 해고, 제품·직원 비하 녹음 드러나
미국에서 150년 가까이 수프와 간편식 브랜드로 성장해 온 캠벨식품에서 정보보안 부사장으로 일하던 마틴 발리가 지난해 11월 회식 자리에서 회사와 소비자를 모욕하는 발언을 한 녹음이 공개되며 해고됐습니다.
이 녹음은 당시 회의에 함께 있었던 전직 직원 로버트 가르자가 휴대전화로 남긴 것으로, 그는 이 내용을 근거로 회사가 자신을 보복성으로 해고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습니다.
녹음에서 발리는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한테나 파는 물건을 만든다”는 식의 비하 발언을 하며 자신은 캠벨 제품을 거의 사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3D 프린터로 만든 고기 같은 건 먹고 싶지 않다”는 표현을 쓰며 회사 제품 품질을 깎아내리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또 발리는 인도 출신 직원들을 향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식의 인종적 모욕을 반복하며 동료들을 조롱하는 말을 이어갔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가르자는 이런 발언이 문제라고 판단해 상급자에게 보고했지만, 약 20일 뒤 자신이 오히려 해고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캠벨 측은 소송을 통해 이 녹음을 11월 20일 처음 들었다고 밝히며 그전까지 어떤 통보도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내부 확인 결과 녹음 속 목소리가 발리 것으로 보인다며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회사의 가치와도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캠벨은 발언 내용이 직원들에게 상처를 줬다며 유감을 전했고, 어떤 상황에서도 이런 언행은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회사는 자사 제품이 좋은 재료로 만들어지고 많은 소비자가 신뢰하고 있다며 녹음 속 비하 발언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캠벨 측은 소비자와 직원 모두를 존중하며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발리는 조사 기간 동안 휴직 상태였고 녹음이 공개된 뒤 해고 조치가 공식적으로 확정됐습니다.
MIT “AI, 미국 노동시장 11.7% 이미 대체 가능” 연구 발표
미국 MIT가 오크리지국립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아이스버그 인덱스’를 활용해 현재 인공지능이 미국 노동시장 업무의 11.7%를 이미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연구진은 이 비율이 임금 규모로 환산하면 약 1조2천억 달러에 해당한다며 금융과 의료, 전문 서비스 분야가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스버그 인덱스는 미국 노동자 1억5천1백만 명을 개별 에이전트로 설정해 직무와 기술, 지역 이동까지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도구는 3천 개 카운티에서 이뤄지는 923개 직업과 3만2천 개 기술을 비교해 현재 AI가 어느 정도까지 수행 가능한지를 측정합니다.
연구진은 지금 눈에 보이는 기술·IT 부문의 해고나 직무 변화가 전체 임금 노출의 2.2%에 불과하다며 실제 영향은 훨씬 넓은 산업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인사나 물류, 재무, 사무 행정처럼 자동화 논의에서 종종 비켜 있던 분야가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 지표가 특정 일자리 상실 시점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기술 수준에서 어떤 업무가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참고 도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러 주 정부가 실제 데이터를 넣어 정책 시나리오를 시험해 본 만큼, 이 지표가 지역 단위의 인력 재교육 투자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네시와 노스캐롤라이나, 유타 주는 아이스버그 인덱스를 활용해 자국의 노동시장 위험도를 검증했고 일부 지역은 실제 정책 보고서까지 만든 상황입니다.
특히 연구진은 AI 위험이 해안가 기술 도시만의 이슈가 아니라 미국 전역의 내륙 지역과 농촌 지역에도 넓게 퍼져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각 주가 시뮬레이션 환경을 이용해 업무 전환 교육이나 예산 배분, 기술 도입 속도 조절 같은 정책 효과를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IT는 이 지표가 완성형 도구가 아니라 각 주가 AI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계속 실험할 수 있는 ‘샌드박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