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최신 주요 뉴스

2026년 2월 26일 미국 주요 뉴스
쿠바 해상서 미국 쾌속정 총격전 발생 및 주변국 파장
쿠바 카요 팔코네스 북동쪽 해상에서 미국 플로리다주에 등록된 쾌속정과 쿠바 국경수비대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쿠바 내무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 탑승했던 10명은 미국에 거주하는 무장한 쿠바인들로 잠입을 시도했으며 현장에서 돌격소총과 사제 폭발물 등이 대거 압수되었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쿠바 정부는 이들 탑승자 대부분이 과거 범죄와 폭력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으나,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쿠바 정부가 제공한 일방적인 정보만으로 사건의 결론을 내리지 않겠다고 입장입니다.
국무장관은 탑승자들이 미국 정부 관계자가 아님을 확인한 가운데 이들이 미국 시민권자인지 영주권자인지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토안보부 산하 해안경비대와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이디 밴스 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또한 상황을 인지하고 연방 및 주 정부 차원의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제임스 우스마이어 플로리다주 검찰총장은 SNS 글에서 주 검찰청이 연방 법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이번 사건을 직접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알렸습니다.
현재 쿠바는 지난 1월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미국의 군사 작전 이후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이 차단되면서 극심한 에너지 위기와 경제난을 겪는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정부가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쿠바에 원유를 공급하는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미국과 이란 제네바 핵 협상 재개 및 미 정국 동향
미국과 이란이 오만의 중재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 간접 핵 협상을 진행하며 타협점 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우라늄 농축 활동 중단과 대 이란 제재 해제, 그리고 대륙간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여부를 핵심 안건으로 올려두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미국은 포르도와 나탄즈 등 이란 주요 핵 시설의 완전한 폐기와 잔존 고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을 요구하는 한편, 이란이 관련 조치를 이행할 때마다 제재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조건부 해제 모델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반면 이란은 자국의 평화적 핵 이용 권리를 내세워 프로그램의 완전한 해체 대신 사찰 수용 확대를 대안으로 거론하며, 금융과 에너지 부문의 포괄적 제재 해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이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을 의제에 포함시키려 하자 이란은 이를 비핵 이슈로 분리할 것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어 쟁점 타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와 맞물려 미국은 중동 지역에 대규모 군용기와 해군 전력을 추가 배치하며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전개해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대응해 이란은 미국이 자국 핵 시설을 다시 타격할 경우 전면적인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9일 협상 시한을 10일에서 15일 이내로 못 박고 기한 내 합의 불발 시 이란에 매우 나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갖지 않겠다는 약속을 합의문 핵심 문구로 수용할 것을 요구하는 중입니다.
오전 회동을 마친 양측 대표단은 내부 협의를 거쳐 오늘 오후 다시 만나 구체적인 텍스트 작성 작업에 돌입합니다.
이란 측은 SNS를 통해 외교가 우선시된다면 합의 도달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알렸고, 오만 외무장관은 오후에 재개되는 회동에서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아이디어 교환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카리브 공동체 정상회의 참석 및 서반구 안보 경제 협력안 발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세인트키츠 네비스에서 열린 제50차 카리브 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해 서반구 국가들과의 새로운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직후 곧바로 회의장으로 이동했으며, 이는 미국 행정부가 오랫동안 소외되었던 중남미 지역을 주요 외교 과제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장 시급한 역내 안보 위협으로는 마약 밀매 자금으로 무장한 초국가적 범죄 조직이 지목되었습니다.
미국 국경을 위협하는 멕시코 카르텔 등 범죄 집단이 미국산 무기를 밀반입하는 경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미국 사법 당국은 카리브해 국가들과의 공조 수사망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서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인 에너지 자원 개발 문제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이후 8주가 지난 베네수엘라의 내부 상황은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정부 주도 아래 빠른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는 정치범을 석방하고 엘리코이데 교도소를 폐쇄했으며, 발생한 석유 수익을 의료 장비 구매와 공공 서비스 임금 지급에 직접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카라카스 주재 대사관을 다시 개설하고 대사 대리를 파견하여 현지 정부와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정상화했습니다.
역내 경제 다각화를 추진하는 카리브해 국가들을 향해 미국 기업의 직접 투자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세부 방침도 회의를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의 경제적 자립과 치안 확보가 궁극적으로 미국의 국가 안보와 번영에 직결된다는 것이 현재 미국 행정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서반구 국가들과의 양자 및 다자간 관계 강화를 직접 챙기고, 차기 국무장관이 이어갈 수 있는 안정적인 외교 기반을 구축하는 실무 작업에 들어갑니다.
트럼프 대통령,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부정 청구 대규모 단속 방안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사기를 근절하는 대규모 단속 방안을 새롭게 내놓았습니다.
제이디 밴스 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메메트 오즈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 국장은 백악관에서 환자와 납세자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의심스러운 청구에 대한 추가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2억 5,950만 달러 규모의 분기별 연방 메디케이드 자금 지원이 유예되며, 이는 부적절한 자금 집행을 사전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특정 내구성 의료 장비나 보철 및 교정기, 의료용품 공급업체의 메디케어 신규 등록을 미 전역에서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서 범국가적 사기 방지 캠페인인 크러시 이니셔티브를 가동해 미국인들의 자발적인 신고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의료 복지 사기 대응 방식은 과거의 낡은 사후 대처 모델에서 완전히 벗어나,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부정 청구를 즉각 식별하고 차단하는 실시간 탐지 체계로 전면 개편됩니다.
케네디 장관은 지난 수십 년간 메디케어 사기로 인해 미국 납세자들의 막대한 혈세가 낭비되었으며 이제 그러한 관행을 모두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적절한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기 전에 시스템 차원에서 원천적으로 막아내겠다는 것이 현재 보건복지부의 핵심 목표입니다.
오즈 국장 역시 사기범들이 프로그램의 허점을 이용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정부 예산을 엄격하게 지켜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납세자의 세금을 철저히 보호하고 취약 계층이 필요한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의 빈틈을 원천 봉쇄하는 선제적 접근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의료비 남용을 줄이기 위한 사기 예방 노력과 관련된 추가적인 세부 정보는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 공식 웹사이트에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브라질 동남부 폭우로 최소 46명 사망 및 대규모 이재민 발생
브라질 동남부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홍수로 인해 사망자가 최소 4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북쪽으로 약 310킬로미터 떨어진 주이스지포라와 우바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었으며, 현재까지 21명이 실종 상태이고 3천 명 이상의 주민이 집을 떠나 대피처로 이동한 상황입니다.
집을 잃은 주민들은 추가 붕괴 위험을 피해 인근 교회와 임시 대피소로 지정된 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구 56만 명의 주이스지포라 시내 거리 곳곳이 진흙으로 뒤덮였고, 이웃 도시인 우바와 함께 모든 학교의 수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주이스지포라시는 2월 예상 강수량의 두 배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고 발표했으며, 마르가리다 살로망 시장은 월요일 저녁부터 최소 20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산사태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약 600가구를 임시 대피소로 개조된 학교 시설로 신속하게 이주시키고 있습니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화요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조 임무에 보안군을 투입했다고 알렸습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현장 구조 작업에 인력을 집중하는 중입니다.
일부 피해 지역 주민들은 산사태 방지 장벽 건설을 비롯한 정부의 사전 예방 대책과 지원이 부족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앞서 브라질에서는 2024년 5월 남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185명 이상이 사망하고 19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김정은, 핵보유국 인정 전제로 대미 관계 개선 언급 및 한국 배제 노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제9차 노동당 대회에서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경우 양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미국이 헌법에 규정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존중하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평화적 공존이든 영구적 대결이든 향후 양국 관계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가장 적대적인 실체라며 영구적으로 동족 범주에서 배제하겠다고 선언했고,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정학적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 북한과 관련된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만이 안전하게 사는 유일한 길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외신 전문가들은 이러한 발언이 다가오는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한국을 거치지 않은 채 미국과 독자적으로 관계를 모색하려는 의도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핵무기 보유량을 늘리고 핵 작전 수단을 확대하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약 50기의 조립된 핵탄두와 최대 40기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핵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안보 로드맵에는 2003년 이후 역대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전략에 항상 포함되었던 북한의 비핵화 목표가 빠져 있습니다.
이는 2017년 첫 임기 당시 북한을 위협적인 불량 국가로 16차례나 언급하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고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노선입니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라는 개념은 이미 그 의미를 상실했으며 북한은 완전한 핵보유국이 되었기에 미국이 무의미한 비핵화 요구를 버리고 현실을 인정해야만 비로소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이번 당대회 폐막식 군사 퍼레이드에는 13세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검은색 가죽 점퍼를 맞춰 입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회 보고에서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하며 이번 당대회 참석 여부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