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최신 주요 뉴스

2026년 3월 12일 미국 주요 뉴스
오늘 주요 뉴스 1. FBI, 이란 캘리포니아 해안 드론 기습 타격 첩보 입수 2. 미국 상원 주택 가격 인하 법안 통과 및 대형 투자사 주택 매입 제한 3. 트럼프 대통령 전략비축유 방출 승인 4. 미국인 3분의 1, 의료비 감당 못 해 식비와 공과금 줄였다 5. 교통보안청 첫 임금 미지급 사태 – 미국 국토안보부 셧다운 장기화 6. 미 공군 예비역 장성 실종 2주째 수색 난항 속 기밀 납치설 일축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2일 미국 주요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이 이란의 캘리포니아 해안 드론 공격 기획 첩보를 입수해 서부 지역 법집행 기관들에 경고문을 발송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조율된 합동 타격을 개시한 직후 수집된 정보입니다. FBI 정보 문건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 본토에서 미군의 타격이 발생할 경우 신원 미상의 해상 선박을 활용해 캘리포니아의 불특정 표적을 향한 기습적인 무인기 공격을 실행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당 문건에 공격의 정확한 시기나 타격 방법, 구체적인 가해자에 대한 추가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SNS를 통해 현재 임박한 위협은 없으나 주 내 보안 당국과 비상사태 대비 업무 그룹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상태입니다. 캘리포니아 남부 캠프 펜들턴 해병대 기지 지휘부 또한 경고 수신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부대원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기지 방호 태세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 출신 마이크 넬슨 예비역 중령은 전쟁 장기화로 정상적인 군사 대응 능력을 상실한 이란이 해안가 선박을 활용한 비대칭 하이브리드 전술을 모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 내용을 전했습니다. 중부사령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해군 함정 16척이 완전히 제거돼 이란의 원거리 해상 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축소된 상황입니다. 이란은 지난 2주 동안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의 미군 주도 연합군 물자 지원 시설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를 향해 다수의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해 왔습니다. 이에 대응해 미군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적의 드론을 식별하고 격추하는 대드론 요격 시스템 메롭스를 지난주 중동 지역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샌디에이고 경찰청과 토드 글로리아 시장실은 현재 샌디에이고 지역에 접수된 직접적인 공격 위협은 없음을 성명을 통해 알렸습니다. 관할 치안 당국은 연방 및 주 정부 기관과 지역 방어 네트워크를 통합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미국 내 주택 가격이 2019년 이후 60%나 급등한 가운데 미국 상원이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한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민 정책과 이란 전쟁 문제로 대립하던 공화당과 민주당이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이례적으로 뜻을 모은 결과입니다. 상원은 압도적인 찬성표로 해당 법안의 타협안을 지지했으며 최종 통과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팀 스콧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주도한 이 법안은 신규 주택 건설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관련 규제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방안으로 350채 이상의 단독주택을 보유한 대형 투자 회사가 추가로 주택을 매입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이어진 건설 부족과 팬데믹 기간의 공급망 차질로 인해 약 400만 채의 주택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 환경 검토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어있는 상업용 건물을 아파트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원하게 됩니다. 전국주택건설업협회를 비롯한 주요 부동산 단체들은 법안 취지에 적극 찬성하면서도 대규모 기관 투자자가 신축 임대 주택을 7년 소유한 뒤 의무적으로 매각하도록 한 규정에는 중산층 주택 물량 감소를 우려하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상원 법안에 연방 디지털 통화 발행을 금지하는 내용이 들어있어 가상화폐를 둘러싼 의회 내 이견이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20퍼센트가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유가의 척도인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상황입니다. 미국 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3.57달러를 넘어서며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유가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미국 전략비축유 1억 7,200만 배럴을 시장에 방출하도록 에너지부에 승인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국제에너지기구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동의해 총 4억 배럴 규모의 석유 및 정제 제품을 시장에 풀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너지부가 방출하는 물량이 시장에 완전히 전달되는 데에는 약 120일이 소요됩니다.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약 4억 1,500만 배럴로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방출 물량은 전체 비축량의 41.4퍼센트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미국 정부는 납세자 부담 없이 향후 1년 안에 방출량보다 20퍼센트 더 많은 약 2억 배럴을 확보해 비축유를 다시 채워 넣을 계획입니다. 오하이오주와 켄터키주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비축유를 방출해 유가를 일시적으로 낮춘 뒤 다시 비축고를 채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방출 결정에도 불구하고 밤사이 글로벌 기준물인 브렌트유 가격은 8퍼센트 이상 상승하는 등 석유 시장의 변동성은 계속되는 양상입니다. 현재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으로 막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유조선을 보호하기 위한 해군 호위대 파견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이와 별도로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는 해당 지역을 항해하는 상선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선박 보험 상품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물가 상승과 생활비 급등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미국인 약 3분의 1이 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식비나 공과금 등 필수적인 일상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웨스트 헬스 갤럽 센터가 미국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의 성인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3퍼센트가 의료비 납부를 위해 일상생활의 지출 항목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을 포기했습니다. 건강보험이 없는 미국인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서 무려 62퍼센트가 진료비를 내기 위해 경제적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이들 중 32퍼센트는 주변에서 돈을 급히 빌렸고 24퍼센트는 처방받은 약의 복용 기간을 임의로 늘리며 버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 가입자들 역시 10명 중 3명꼴로 병원비를 위해 다른 지출을 포기하는 등 보험 유무와 관계없이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중입니다. 특히 정부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보조금이 만료됨에 따라 적정부담수준 건강보험 가입자 수백만 명을 포함해 민간 보험을 유지하는 대다수의 미국인이 올해 더 높은 보험료와 본인 부담금을 지출하는 실정입니다. 웨스트 헬스 정책 센터의 티모시 래시 회장은 대중의 대사 질환이나 우울증, 불안 장애 발병률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시민들의 건강 상태는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있는데 의료비용만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의료비 부담은 개인의 단기적인 생계유지를 넘어 장기적인 인생 계획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갤럽이 별도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미국인들은 병원비 문제로 인해 주택 구입이나 휴가 같은 삶의 주요 변화를 미뤄왔습니다. 응답자의 약 9퍼센트는 늘어난 진료비 때문에 은퇴 시기를 뒤로 늦췄으며 이보다 두 배 많은 응답자는 이직 계획 자체를 연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지난 2월 14일 시작된 미국 국토안보부의 예산 공백 사태를 둘러싸고 상원 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관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권자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은 이민 단속 규정 변경을 예산안 통과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상황입니다. 반면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부처 예산 지원을 특정 정책 변경과 연계하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으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수요일 상원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패티 머레이 의원은 이민세관단속국과 국경순찰대를 제외한 교통보안청, 해안경비대, 연방재난관리청 등의 예산만 분리해서 우선 통과시키는 안을 냈습니다. 이에 맞서 케이티 브릿 공화당 의원은 해당 제안을 거부하고 국토안보부 전체 예산을 2주간 연장하는 대안을 올렸으나 곧바로 민주당 측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공화당은 좁은 과반 의석 구조상 국경 통제 기관의 예산만 분리될 경우 영구적인 삭감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여 부처 전체의 온전한 예산 복구를 요구하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상원 내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릴레이 거부가 이어지면서 워싱턴 기준 연평균 약 5만 달러를 받는 교통보안청 요원들을 포함한 국토안보부 소속 공무원들은 이번 주 첫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수주일째 무급 노동을 견디다 못한 보안 요원들의 결근이 잇따르면서 시카고 오헤어 공항을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의 검색대 대기열은 이미 눈에 띄게 길어지는 양상입니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에게 타협안 지지를 촉구하며 부처 정상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상을 당부했습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역시 현재 셧다운 상황을 심각한 난제로 규정하며 의회 차원의 빠른 합의 도출 필요성을 짚었습니다. 하지만 상원은 국토안보부의 자금 조달을 재개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기 위한 어떠한 결의안도 최종 통과시키지 못한 채 본회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지막 뉴스입니다.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미국 공군 예비역 장성인 68세 윌리엄 닐 맥캐슬랜드가 지난달 27일 이후 2주일 가까이 행방불명 상태에 빠져 수사 당국이 대규모 수색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국은 고령자 대상 실버 경보를 발령해 대응에 나섰으나 그의 아내는 SNS를 통해 헬리콥터와 수색견 및 특수 드론을 동원한 입체적인 수색에도 남편의 흔적을 전혀 찾지 못했다고 현 상황을 알렸습니다. 가족들은 치매에 따른 길 잃음이나 방향 감각 상실이 실종의 원인일 가능성에는 확고하게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맥캐슬랜드는 과거 라이트 패터슨 공군 기지 소속 연구소 사령관으로 복무하며 첨단 군사 프로그램에 접근했던 인물이며, 전역 후에는 미확인비행물체 관련 프로젝트에 무보수 자문으로 참여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습니다. 이 같은 과거 경력 탓에 일각에서 군사 기밀 유출을 노린 범죄 연루설이 돌았지만 아내 수잔은 그가 13년 전 군을 떠났기 때문에 낡은 기밀을 얻으려는 범죄 확률은 희박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장기화되는 수색에 지친 가족 측은 차라리 외계인이 남편을 데려갔다는 가설이 나을 정도라며 수사 진척이 없는 것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그대로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을 담당하는 베르나릴로 카운티 보안관실과 연방수사국 등 공조 기관들은 현재까지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부의 개입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단계입니다. 경찰 당국은 평소 야외 활동을 즐기던 그가 도보로 집을 나선 점을 핵심 단서로 삼고 수색 범위를 산디아 산맥 기슭으로 좁혀 조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수사팀은 실종 당일과 이튿날 해당 산맥 일대를 방문한 등산객들에게 고프로나 개인 녹화 장비에 찍힌 영상 자료가 있다면 제공해 줄 것을 대중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FBI, 이란 캘리포니아 해안 드론 기습 타격 첩보 입수
미국 연방수사국이 이란의 캘리포니아 해안 드론 공격 기획 첩보를 입수해 서부 지역 법집행 기관들에 경고문을 발송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조율된 합동 타격을 개시한 직후 수집된 정보입니다.
FBI 정보 문건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 본토에서 미군의 타격이 발생할 경우 신원 미상의 해상 선박을 활용해 캘리포니아의 불특정 표적을 향한 기습적인 무인기 공격을 실행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당 문건에 공격의 정확한 시기나 타격 방법, 구체적인 가해자에 대한 추가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SNS를 통해 현재 임박한 위협은 없으나 주 내 보안 당국과 비상사태 대비 업무 그룹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상태입니다.
캘리포니아 남부 캠프 펜들턴 해병대 기지 지휘부 또한 경고 수신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부대원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기지 방호 태세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 출신 마이크 넬슨 예비역 중령은 전쟁 장기화로 정상적인 군사 대응 능력을 상실한 이란이 해안가 선박을 활용한 비대칭 하이브리드 전술을 모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 내용을 전했습니다.
중부사령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해군 함정 16척이 완전히 제거돼 이란의 원거리 해상 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축소된 상황입니다.
이란은 지난 2주 동안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의 미군 주도 연합군 물자 지원 시설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를 향해 다수의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해 왔습니다.
이에 대응해 미군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적의 드론을 식별하고 격추하는 대드론 요격 시스템 메롭스를 지난주 중동 지역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샌디에이고 경찰청과 토드 글로리아 시장실은 현재 샌디에이고 지역에 접수된 직접적인 공격 위협은 없음을 성명을 통해 알렸습니다.
관할 치안 당국은 연방 및 주 정부 기관과 지역 방어 네트워크를 통합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주택 가격 인하 법안 통과 및 대형 투자사 주택 매입 제한
미국 내 주택 가격이 2019년 이후 60%나 급등한 가운데 미국 상원이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한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민 정책과 이란 전쟁 문제로 대립하던 공화당과 민주당이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이례적으로 뜻을 모은 결과입니다.
상원은 압도적인 찬성표로 해당 법안의 타협안을 지지했으며 최종 통과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팀 스콧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주도한 이 법안은 신규 주택 건설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관련 규제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방안으로 350채 이상의 단독주택을 보유한 대형 투자 회사가 추가로 주택을 매입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이어진 건설 부족과 팬데믹 기간의 공급망 차질로 인해 약 400만 채의 주택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 환경 검토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어있는 상업용 건물을 아파트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원하게 됩니다.
전국주택건설업협회를 비롯한 주요 부동산 단체들은 법안 취지에 적극 찬성하면서도 대규모 기관 투자자가 신축 임대 주택을 7년 소유한 뒤 의무적으로 매각하도록 한 규정에는 중산층 주택 물량 감소를 우려하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상원 법안에 연방 디지털 통화 발행을 금지하는 내용이 들어있어 가상화폐를 둘러싼 의회 내 이견이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전략비축유 방출 승인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20퍼센트가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유가의 척도인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상황입니다.
미국 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3.57달러를 넘어서며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유가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미국 전략비축유 1억 7,200만 배럴을 시장에 방출하도록 에너지부에 승인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국제에너지기구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동의해 총 4억 배럴 규모의 석유 및 정제 제품을 시장에 풀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너지부가 방출하는 물량이 시장에 완전히 전달되는 데에는 약 120일이 소요됩니다.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약 4억 1,500만 배럴로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방출 물량은 전체 비축량의 41.4퍼센트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미국 정부는 납세자 부담 없이 향후 1년 안에 방출량보다 20퍼센트 더 많은 약 2억 배럴을 확보해 비축유를 다시 채워 넣을 계획입니다.
오하이오주와 켄터키주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비축유를 방출해 유가를 일시적으로 낮춘 뒤 다시 비축고를 채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방출 결정에도 불구하고 밤사이 글로벌 기준물인 브렌트유 가격은 8퍼센트 이상 상승하는 등 석유 시장의 변동성은 계속되는 양상입니다.
현재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으로 막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유조선을 보호하기 위한 해군 호위대 파견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이와 별도로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는 해당 지역을 항해하는 상선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선박 보험 상품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인 3분의 1, 의료비 감당 못 해 식비와 공과금 줄였다
물가 상승과 생활비 급등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미국인 약 3분의 1이 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식비나 공과금 등 필수적인 일상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웨스트 헬스 갤럽 센터가 미국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의 성인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3퍼센트가 의료비 납부를 위해 일상생활의 지출 항목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을 포기했습니다.
건강보험이 없는 미국인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서 무려 62퍼센트가 진료비를 내기 위해 경제적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이들 중 32퍼센트는 주변에서 돈을 급히 빌렸고 24퍼센트는 처방받은 약의 복용 기간을 임의로 늘리며 버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 가입자들 역시 10명 중 3명꼴로 병원비를 위해 다른 지출을 포기하는 등 보험 유무와 관계없이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중입니다.
특히 정부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보조금이 만료됨에 따라 적정부담수준 건강보험 가입자 수백만 명을 포함해 민간 보험을 유지하는 대다수의 미국인이 올해 더 높은 보험료와 본인 부담금을 지출하는 실정입니다.
웨스트 헬스 정책 센터의 티모시 래시 회장은 대중의 대사 질환이나 우울증, 불안 장애 발병률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시민들의 건강 상태는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있는데 의료비용만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의료비 부담은 개인의 단기적인 생계유지를 넘어 장기적인 인생 계획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갤럽이 별도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미국인들은 병원비 문제로 인해 주택 구입이나 휴가 같은 삶의 주요 변화를 미뤄왔습니다.
응답자의 약 9퍼센트는 늘어난 진료비 때문에 은퇴 시기를 뒤로 늦췄으며 이보다 두 배 많은 응답자는 이직 계획 자체를 연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통보안청 첫 임금 미지급 사태 – 미국 국토안보부 셧다운 장기화
지난 2월 14일 시작된 미국 국토안보부의 예산 공백 사태를 둘러싸고 상원 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관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권자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은 이민 단속 규정 변경을 예산안 통과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상황입니다.
반면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부처 예산 지원을 특정 정책 변경과 연계하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으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수요일 상원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패티 머레이 의원은 이민세관단속국과 국경순찰대를 제외한 교통보안청, 해안경비대, 연방재난관리청 등의 예산만 분리해서 우선 통과시키는 안을 냈습니다.
이에 맞서 케이티 브릿 공화당 의원은 해당 제안을 거부하고 국토안보부 전체 예산을 2주간 연장하는 대안을 올렸으나 곧바로 민주당 측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공화당은 좁은 과반 의석 구조상 국경 통제 기관의 예산만 분리될 경우 영구적인 삭감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여 부처 전체의 온전한 예산 복구를 요구하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상원 내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릴레이 거부가 이어지면서 워싱턴 기준 연평균 약 5만 달러를 받는 교통보안청 요원들을 포함한 국토안보부 소속 공무원들은 이번 주 첫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수주일째 무급 노동을 견디다 못한 보안 요원들의 결근이 잇따르면서 시카고 오헤어 공항을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의 검색대 대기열은 이미 눈에 띄게 길어지는 양상입니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에게 타협안 지지를 촉구하며 부처 정상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상을 당부했습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역시 현재 셧다운 상황을 심각한 난제로 규정하며 의회 차원의 빠른 합의 도출 필요성을 짚었습니다.
하지만 상원은 국토안보부의 자금 조달을 재개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기 위한 어떠한 결의안도 최종 통과시키지 못한 채 본회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미 공군 예비역 장성 실종 2주째 수색 난항 속 기밀 납치설 일축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미국 공군 예비역 장성인 68세 윌리엄 닐 맥캐슬랜드가 지난달 27일 이후 2주일 가까이 행방불명 상태에 빠져 수사 당국이 대규모 수색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국은 고령자 대상 실버 경보를 발령해 대응에 나섰으나 그의 아내는 SNS를 통해 헬리콥터와 수색견 및 특수 드론을 동원한 입체적인 수색에도 남편의 흔적을 전혀 찾지 못했다고 현 상황을 알렸습니다.
가족들은 치매에 따른 길 잃음이나 방향 감각 상실이 실종의 원인일 가능성에는 확고하게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맥캐슬랜드는 과거 라이트 패터슨 공군 기지 소속 연구소 사령관으로 복무하며 첨단 군사 프로그램에 접근했던 인물이며, 전역 후에는 미확인비행물체 관련 프로젝트에 무보수 자문으로 참여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습니다.
이 같은 과거 경력 탓에 일각에서 군사 기밀 유출을 노린 범죄 연루설이 돌았지만 아내 수잔은 그가 13년 전 군을 떠났기 때문에 낡은 기밀을 얻으려는 범죄 확률은 희박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장기화되는 수색에 지친 가족 측은 차라리 외계인이 남편을 데려갔다는 가설이 나을 정도라며 수사 진척이 없는 것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그대로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을 담당하는 베르나릴로 카운티 보안관실과 연방수사국 등 공조 기관들은 현재까지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부의 개입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단계입니다.
경찰 당국은 평소 야외 활동을 즐기던 그가 도보로 집을 나선 점을 핵심 단서로 삼고 수색 범위를 산디아 산맥 기슭으로 좁혀 조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수사팀은 실종 당일과 이튿날 해당 산맥 일대를 방문한 등산객들에게 고프로나 개인 녹화 장비에 찍힌 영상 자료가 있다면 제공해 줄 것을 대중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