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일 주요 뉴스

트럼프 대통령, ‘중국 협정 위반’ 강력 비판…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미중 간 임시 무역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비판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이상 착한 남자 노릇은 없다”고 말하며, 보복 관세 유예 합의를 중국이 파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도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의 합의 불이행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약속을 지켰지만 중국은 시간을 끌고 있다”며 “매우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현재 교착 상태라고 밝혔으며, 중국 측도 미국의 관세 조정과 기술 제한이 명백한 위반이라고 맞서며 양국의 입장 차가 극명해지고 있습니다. 두 정상 간 추가 회담 가능성이 언급되긴 했지만, 근본적인 신뢰 회복 없이는 장기 합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 대만 침공 훈련 중”…미 국방장관, 인도태평양 동맹에 ‘경계와 분담’ 촉구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헥세스는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은 대만 침공을 매일 훈련 중이며, 위협은 실재하고 임박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군사적 방어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동맹국들 역시 국방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발언이 “근거 없는 중상모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국방장 대신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며 사실상 회의에 냉랭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헥세스 장관은 “중국의 경제적 의존은 궁극적으로 지역 안보를 위협한다”며, 양쪽 모두에 기댈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최근 대중국 고관세 정책이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며, 호주와 유럽 대표들은 보다 정교한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콜로라도 화염방사기 테러…“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외친 남성, 유대인 집회 공격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 시의 중심가에서 한 남성이 급조한 화염방사기를 들고 “팔레스타인에게 자유를”을 외치며 군중에 인화성 물질을 투척해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 모하메드 사브리 솔리만(45)은 FBI에 의해 테러 혐의로 체포됐으며, 현재 병원 치료 후 형사 기소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 사건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인질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던 시민단체의 시위가 끝난 직후 발생했습니다. 희생자들은 50대에서 80대까지로, 화상 및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비열한 테러 공격”이라며 희생자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고, 미국 당국은 전국 주요 유대교 예배 장소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FBI는 이번 공격을 이념적 동기에 기반한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미 전역에서 유사 사건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판 속에 삭제된 ‘이민자 보호 도시’ 명단…트럼프 행정부, 이민 정책 논란 확산

미 국토안보부가 발표했던 ‘이민자 보호 도시(Sanctuary Jurisdictions)’ 목록이 비판 여론 속에 웹사이트에서 삭제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이민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도시와 지역을 공개하며 강경 이민 정책의 일환으로 압박해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목록에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거나 반이민 입장을 취해온 지역까지 포함돼 있어 혼란을 불러왔습니다. 위스콘신주 샤와노 카운티는 2차 개헌 지지 선언만 했을 뿐, 이민 정책과 무관하다며 행정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목록이 수시로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삭제 경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우크라 드론, 러시아 본토 공습…전략 폭격기 40대 파괴 ‘진주만급 충격’

우크라이나가 자국 드론 117기를 러시아 본토 깊숙이 침투시켜 전략 폭격기 기지를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스파이더웹’ 작전으로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운용 폭격기 40대가 파괴됐고, 피해액은 약 70억 달러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습니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과 친러시아 성향 블로거들은 이번 공격을 ‘러시아의 진주만’에 비유하며 큰 충격을 드러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참모들은 이틀간의 평화회담을 위해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했지만, 회담 전망은 어두운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지만, 러시아에 일정 수준의 양보를 제안하며 서방 동맹국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서방 분석가들은 이번 작전이 전쟁의 방향을 바꾸지는 않더라도 러시아 공군의 취약성과 푸틴 정권의 자존심에 큰 타격을 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선 D-1…내일 본투표 시작, 4일엔 신임 대통령 국회서 취임

제21대 대통령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본투표가 시작됩니다. 오후 8시에 투표가 종료되면 즉시 개표 작업에 들어가 자정쯤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개표는 4일 오전 6시쯤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으로, 당선인은 별도 인수위 없이 바로 대통령 직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은 6월 4일 국회에서 간소한 선서식 형태로 열릴 예정이며, 의장대 행진이나 예포 발사 등은 생략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앙선관위는 기표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절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34.74%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본투표의 참여율이 최종 투표율과 접전 지역 판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D-1…김문수·이재명, 서울서 마지막 유세 “운명 가를 한 표 호소”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각각 서울시청과 여의도에서 마지막 유세를 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괴물 방탄 독재를 용서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배우자와 딸, 손주들이 함께한 무대에서 “여러분이 저의 방탄조끼”라고 말하며, “국민의 한 표로 경제 혁명을 시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가족 전체가 사법 처리 대상이 되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며 상대 후보의 도덕성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같은 날 여의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갖고 “투표로 내란을 종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의 아바타가 당선되면 내란 수괴가 다시 상왕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선거를 ‘국민 승리의 날’로 만들자고 외쳤습니다.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는 이 후보는 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고 무대 앞에서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짐 로저스 지지 논란 격화…이재명 “소통 통한 발표” vs 김문수 “국제 사기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로저스 회장과의 사전 소통을 인정하며, 초안 조율을 거쳐 지지 메시지를 발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를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고, 국제적 망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로저스 회장이 실제로는 “이재명 후보를 잘 알지 못한다”고 언급한 메시지도 공개되며 논란은 확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고, 양측 지도부는 직접 설전을 벌이며 긴장을 높였습니다.

지하철 5호선 방화 60대 구속…이혼 불만에 휘발유 불질러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방화치상 혐의를 받는 원모 씨에 대해 도주 우려와 재범 가능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원 씨는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달리던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승객 23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차량 일부가 소실되고, 약 3억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원 씨는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포렌식과 CCTV 분석을 통해 추가 혐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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