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최신 주요 뉴스

2025년 6월 20일 주요 뉴스
트럼프, 이란 공격 보류 시사…“외교 가능성 먼저 검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면 충돌을 앞두고 외교적 해법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강경 발언으로 군사 대응 가능성이 제기됐던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주 내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여전히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미국과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농축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은 일부 제한은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혀 양측의 입장 차가 뚜렷합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시설과 과학자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며, 테헤란 시민 대피까지 유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동 전선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최종 결정이 이 지역 정세에 중대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캘리포니아 방위군 통제 유지…연방 항소법원 “법적 권한 인정”
연방 항소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4,000여 명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제9 연방순회항소법원은 로스앤젤레스의 이민 단속 시위로 인한 혼란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연방화한 조치는 법적 권한 내라고 판단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대통령이 주지사를 우회해 방위군을 동원했다며 위법성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방위군 지휘관이 사실상 주지사의 대리인이라는 점을 근거로 절차적 요건이 충족됐다고 봤습니다. 해당 판결은 트럼프 행정부 측에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일부 법무부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미국 전역에서 시민 보호는 연방 정부의 몫”이라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법적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며,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금요일 추가 심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토안보부, 이민 구금시설 방문 72시간 전 통보 의무화…의회 감시권 논란 확산
미 국토안보부가 앞으로 연방의원들이 이민자 구금시설을 방문하려면 최소 72시간 전에 통보해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도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민주당 의원들의 긴장된 현장 방문이 이어지며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불법체류자 구금시설 방문을 시도했지만, 일부는 체포되거나 제지당했고, 심지어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졌습니다. 기존 법에 따르면 의원들은 사전 통보 없이도 구금시설을 방문할 수 있지만, 국토안보부는 운영 상황과 보안 요건 등을 이유로 실질적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의회의 감시 권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며 헌법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내에서도 과도한 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의회와 행정부 간의 갈등은 한층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주택 신축 시장 5년래 최악…관세·인력난 겹치며 침체 심화
미국 주택 신축 시장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으며, 주요 지표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기준 130만 건으로,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건축 허가 건수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주택건설업체들의 심리지수는 2022년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으며, 대형 건설사 레나르는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화와 이민자 추방 정책도 건설 인력을 제한해 공급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두 배로 오른 데다, 목재에 대한 추가 관세도 검토 중입니다. 업계는 높은 금리와 비용 상승,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축을 줄이고 있어, 경기 전반에 부정적 여파가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수도권 집중호우에 경기 남부 곳곳 침수·신호기 고장…김포 149㎜ 물폭탄
20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침수와 안전사고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호우 관련 신고는 총 260건으로, 특히 김포 지역에 집중됐고, 신호기 고장만 167건에 달했습니다. 김포에서는 일부 도로가 침수로 한때 전면 통제됐으며, 오산과 과천 등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와 건물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도 119 신고가 70건 넘게 접수됐으며, 수원에서는 상가 지하가 침수돼 20톤 가량의 물이 배수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김포와 포천 등 일부 지역에는 140mm 이상의 폭우가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질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과열 속…정부, 공급 확대·규제 완화 본격화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과열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새 정부의 ‘공급 중심’ 부동산 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20일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서 국토부는 중산층·서민 대상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수도권 신규 택지 확보 계획 등을 보고했습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속 인허가 제도 도입, 유휴부지 활용, 1인 가구 맞춤형 주택 확대 등 다양한 공약 실행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주간 상승률이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한강 벨트’ 전역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만 국정기획위는 서울 집값 문제 자체는 직접 논의 대상이 아니며, 대통령실과 국토부 등 관계 부처가 종합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부동산 정책 로드맵은 향후 도시계획 및 공공임대 확대까지 아우르는 세부 전략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울산 AI 현장 방문…“AI 고속도로로 세계 3대 강국 도약”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을 찾아 인공지능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이번 일정은 취임 후 첫 지역 방문이자, 대선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 추진의 본격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챗GPT에 의존하는 것은 자국 식량을 외국에 맡기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SK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은 정부의 AI 구매 확대, 스타트업 펀드 조성 등을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구체적 예산과 절차까지 세심하게 질문하며 응답했습니다. 행사 후에는 AI 반도체 부스를 찾아 국내 기술력을 체험하고, “AI 고속도로로 세계 3대 강국”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AI 대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 주권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문수 “나라와 당 위기…단합이 먼저” 밝혀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당과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보수 진영의 단합을 촉구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오찬 모임에서 김 전 후보는 사법 혼란과 헌법 훼손, 민생 위기를 언급하며 현 정부의 독주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당이 선거보다 민생과 외교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다만 당내에서 추대 여론이 조성될 경우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참석자들 다수는 김 전 후보에게 당 대표 출마를 요청하며 보수 재건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김 전 후보는 “여러분이 먼저 나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카카오톡, ‘스포 방지’ 기능 도입…모자이크로 메시지 일부 가린다
카카오가 20일부터 카카오톡에 ‘스포 방지’ 기능을 도입해 메시지 일부를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용자는 입력창에서 특정 내용을 길게 눌러 모자이크를 적용한 뒤 메시지를 보내면, 해당 부분이 가려진 상태로 전달됩니다. 이 기능은 드라마·영화 스포일러는 물론 주소나 계좌번호 등 민감한 정보 보호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메시지 내 최대 10개 영역까지 개별 설정할 수 있으며, 알림 메시지와 채팅방 리스트에서도 가려진 상태가 유지됩니다. 카카오는 “친구·연인 간 소소한 재미는 물론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유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기능은 개인화 메시지 환경 강화와 콘텐츠 공유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도입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