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4일 주요 뉴스

트럼프 “불쾌하다”…휴전 직후 공격 재개한 이스라엘·이란 강력 비판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 휴전을 전격 발표했지만, 양측의 즉각적인 공격 재개로 합의의 취약성이 드러났습니다. 발표 직후 이스라엘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테헤란 중심부에 대한 집중 공격을 명령했습니다. 이란은 이를 부인하며 이스라엘이 먼저 도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매우 불쾌하다”며 양국 모두가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른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해 휴전 유지에 필요한 조치를 직접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휴전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대규모로 공습한 지 이틀 만에 체결된 것이었습니다.

미 대법원, 제3국 추방 허용…트럼프 행정부 “추방 재개” 선언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민자들을 본국이 아닌 제3국으로 추방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6대 3으로 내려진 이번 결정은 하급심의 명령을 뒤집고, 정부가 사전 통보 없이 이민자를 남수단과 같은 지역으로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반대 의견에서 정부의 행동을 “명백히 위법”이라고 지적하며, 법원의 판단이 법치주의의 근간을 위협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판결을 환영하며 “추방 비행기를 가동하라”는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일부 대상자가 범죄 기록조차 없는 상태에서 고문이나 죽음의 위험이 있는 지역으로 보내진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해당 판결로 인해 제3국 추방 절차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입니다.

미 동부, 수십 년 만의 6월 폭염…수천만 명 ‘삼중 기온’ 고통

미국 동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몰아치며 수천만 명이 이례적인 고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뉴저지주 뉴어크와 볼티모어 등에서는 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기며 대규모 정전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캔자스시티부터 보스턴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시카고,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뉴욕 등 주요 도시들이 고온 위험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워싱턴 D.C.와 볼티모어, 뉴욕은 6월 24일까지도 100도에 근접하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폭염은 보스턴과 메인주 포틀랜드 같은 북동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며 수십 년 만에 6월 최고 기온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테슬라, 오스틴서 첫 로보택시 출시…“완전 자율주행” 현실화 첫걸음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첫 번째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회사 소유 모델Y 차량 몇 대로 제한된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일단 소규모로 운영됩니다. 차량에는 운전대나 페달 없이 모든 운전이 자율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며, 승객석에는 안전 감시요원이 탑승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2019년부터 완전 자율주행 택시를 약속해왔지만, 이번 출시는 그보다 훨씬 축소된 형태입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웨이모 등 경쟁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머스크는 약 1년 안에 이 서비스가 수백만 대의 차량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산림 보호 규정 해제…“로드리스 룰” 23년 만에 철회

미국 농무부가 2001년 제정된 ‘로드리스 룰’을 철회하며 연방 산림 5,850만 에이커에 대한 보호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해당 규정은 도로 건설과 벌목을 제한해왔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산불 대응과 지역 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판단했습니다. 브룩 롤린스 농무장관은 “지나치게 경직된 규제는 산림의 건강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유타, 몬태나, 알래스카 등 주요 산림 지역에서 산불 위험이 높은 구역을 제대로 관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대규모 벌목과 환경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회 방침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 정책 아래, 산림 관리 권한은 지역 당국으로 이관돼 보다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퇴직연금 의무화·공단 신설 추진…근로감독관은 ‘노동경찰’로 확대 개편

고용노동부가 퇴직연금을 모든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퇴직연금공단 신설을 추진합니다. 퇴직연금 적립금 430조 원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기업 규모별로 5단계에 걸쳐 시행될 예정입니다. 기존 퇴직금과 퇴직연금을 통합해 퇴직급여를 연금 방식으로 일원화하고, 지급 기준도 현행 1년에서 3개월 이상 근무로 확대됩니다. 플랫폼 노동자 등 비정규 고용형태 종사자도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근로감독관 인원을 2030년까지 1만 명으로 확대하고, 명칭도 ‘노동경찰’로 바꿀 계획입니다. 금융권 반발과 제도 전환 과정에서의 갈등이 예상되지만, 정부는 제도 개편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 사서함’ 개설…“국민이 국정의 출발점”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 사서함’을 운영한다고 대통령실이 24일 밝혔습니다. 이 온라인 플랫폼은 구글 폼을 통해 경제, 정치,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국민 질문을 접수받습니다. 모든 질문은 대통령에게 보고되며, 사회적 공감대가 높거나 시의성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속하게 실천하겠다는 국정 철학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민이 정책 결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지속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싸울 필요 없는 상태가 진정한 안보…희생에 합당한 보상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6·25전쟁 75주년을 앞두고 “싸울 필요 없는 평화 상태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고 강조했습니다. 24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안보의 본질을 재정의했습니다. 그는 전쟁이 불가피할 경우 희생하는 것은 힘없는 국민이라며,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이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졌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평화가 곧 경제”라는 말이 정치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되었다며, 한반도 평화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민생 대책과 관련해서는 “위기는 약자에게 더 가혹하다”며 취약계층 보호를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파초선’ 비유를 들어 공직자의 작은 행동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책임 있는 태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동해역 선박 위협 대비…해수부, 관계기관 합동훈련 실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6월 24일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중동해역 내 우리 선박의 안전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주재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이란-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고조된 긴장 속에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선박의 위협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외교부, 국방부, 해경, 합참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비상연락망 가동과 정보 공유, 현장 지원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각 기관은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협업 가능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토했습니다. 강 장관은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공조 체계를 재확인한 뜻깊은 훈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정부와 해운업계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귀촌 인구 3년 만에 증가…청년 귀농 비중은 역대 최고치

2024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촌 인구는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청년층의 귀농 비중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귀촌 가구는 31만 8천여 가구, 인구는 42만 명을 넘기며 전년 대비 각각 4.0%, 5.7% 증가했습니다. 반면 귀농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으며, 특히 50대 이상 연령층의 귀농 흐름이 크게 약화됐습니다. 청년 귀농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 귀농인 중 30대 이하 비중은 13.1%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화성, 충남 아산, 경북 영천 등 수도권과 일부 농촌 지역에서 귀촌·귀농 인구가 집중됐으며, 귀촌 이유는 직업·주택·가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청년층 유입 확대와 귀농귀촌 플랫폼 정비, 보금자리 조성 등을 통해 농촌 정착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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