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최신 주요 뉴스

2025년 9월 25일 미국 주요 뉴스
알래스카 인근 러시아 군용기 포착…NORAD 즉각 대응
미국과 캐나다 하늘을 지키는 NORAD사령부가 24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 군용기 네 대가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에서 포착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확인된 기종은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 95 두 대와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 35 두 대로, 모두 국제 공역에 머물며 미국이나 캐나다 영공에는 진입하지 않았습니다.
NORAD는 즉각 조기경보기 한 대와 F-16 전투기 네 대, 그리고 KC-135 공중급유기 네 대를 출격시켜 해당 기체들을 식별하고 요격 절차를 수행했습니다.
사령부는 이러한 러시아 군용기의 활동이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에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사안이며, 이번 역시 직접적인 위협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불과 지난달에도 러시아 정찰기 한 대가 같은 구역에 진입해 미군 전력이 대응했으며, 당시에도 유사한 식별과 요격 절차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발표는 러시아 전투기들이 최근 나토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이뤄지며, 국제 안보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올해에만 네 차례 영공 침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특히 지난 9월 19일 세 대의 미그 31 전투기가 자국 영공에 진입한 사건은 매우 노골적이고 전례 없는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사안을 계기로 나토 회원국들은 긴급 회의를 소집했고, 러시아의 반복적 군사 행동을 동맹국 전체에 대한 위험 신호로 규정했습니다.
회의 후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이러한 행동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간에 위험한 패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어 모든 나토 회원국의 영토와 영공을 지켜낼 준비가 확고히 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방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댈러스 ICE 사무소 총격…수감자 1명 사망·2명 중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이민세관단속국 현장 사무소에서 오늘 아침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연방수사국은 총격범이 인근 건물 옥상에서 ICE 건물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총탄은 구치장 연결 통로에 세워져 있던 밴을 강타했고, 그 안에 있던 수감자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공격으로 수감자 세 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현장에서 숨지고 두 명은 위중한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총격범은 사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고, 현장에서는 ‘반 ICE’라는 문구가 새겨진 탄피들이 수거됐습니다.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번 사건을 ICE를 겨냥한 “증오에 기반한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불과 지난달에도 같은 건물에서 폭탄 위협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가 체포됐던 만큼 보안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폭발 장치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건물 출입구에서 대치하다 경찰 특수팀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당국은 최근 몇 년 사이 ICE 요원에 대한 물리적 공격이 1,000% 이상 증가했다며 정치권의 격렬한 비난 발언이 현장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 지도부에 즉각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ICE 요원들은 단순히 법 집행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250일 만에 불법 체류자 200만 명 출국·추방
미국 국토안보부가 불법 체류 외국인 추방과 자진 출국 규모에서 사상적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복귀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약 250일 동안 무려 200만 명이 미국을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약 160만 명은 스스로 본국으로 돌아갔고, 40만 명 이상은 추방 명령에 따라 강제 송환됐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러한 수치가 트럼프 대통령과 노엄 장관의 강력한 이민 단속 정책의 효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 4개월 동안 국경세관보호국이 단 한 명의 불법 체류자도 국내에 석방하지 않았다는 점을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유엔 보고서도 이러한 흐름을 확인했는데, 중미 지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불법 이주 시도가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잠재적 이주자의 절반 가까이는 미국 입국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여정을 중단했다고 답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원 빅 뷰티풀 빌’ 법안에 따라 이민 단속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주 사이 이민세관단속국, ICE에는 15만 건이 넘는 지원서가 접수되며 단속 역량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새로운 수용 시설과 주 정부 협력을 확대해 불법 체류자 검거와 추방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미국, 아르헨티나에 200억 달러 스와프 추진
미국 정부가 아르헨티나를 지원하기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필요할 경우 아르헨티나 정부가 발행한 달러 표시 국채를 매입하고 긴급 신용을 제공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아르헨티나 경제가 정치적 불안과 외환 위기로 흔들리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강력한 긴축과 규제 완화 정책을 추진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했지만, 경기 위축과 실업 증가로 사회적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컬 선거에서 밀레이 대통령의 정당이 패배하자 외환 보유고가 급격히 줄었고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국제적 지원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유엔총회에서 밀레이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며 정치적 연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 역시 트럼프 대통령을 “세계와 미국을 구한 지도자”라고 언급하며 두 사람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번 스와프를 “선거까지의 다리”라고 표현하며 10월 중간선거를 앞둔 밀레이 정부의 안정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인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과 밀레이 대통령 사이의 이념적 결속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은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 대응을 넘어 정치적 동반자로서 밀레이 대통령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미국은 같은 시기 한국이 요청한 통화 스와프 협력을 거부했는데, 이는 이미 형성돼 있던 한미 관계의 불편한 기류가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미국이 요구해온 WTO 개혁…중국, 개발도상국 특혜 포기 선언
미국이 줄곧 요구해 온 세계무역기구 개혁의 핵심 사안에서 중국이 입장을 바꿨습니다.
중국은 앞으로 새로운 WTO 협상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로 받는 특별 혜택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유엔총회 계기 연설에서 이번 결정을 공식화하며 국제 무역 질서 안정을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 개발도상국 특혜를 유지하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특별·차별적 대우 제도는 개발도상국에 보조금, 높은 관세, 긴 이행 기간을 허용해왔고, 이는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돼 왔습니다.
중국은 이번 조치가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며 다른 개발도상국들에게 같은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이 여전히 개발도상국 범주에 속한다고 설명하면서도 WTO 개혁 논의에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TO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중국의 결정을 “WTO 개혁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환영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됩니다.
국제 사회는 중국의 이번 선택이 실제로 무역 장벽 완화와 WTO 개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헤그서스, 전 세계 미군 지휘관들 긴급 소집…다음 주 화요일 버지니아 집결
미국 전쟁부 장관 피트 헤그서스가 전 세계 미군 지휘관 수백 명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버지니아주 쿠완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장군과 제독들이 모두 모이라는 지시가 내려졌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명령은 현역 지휘직에 있는 준장급 이상 장성과 이들의 최고 원사 보좌관들에게 적용됩니다.
해외 전투 지역을 포함해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휘관들까지 모두 참석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수십 년간 이런 규모의 장성 소집은 전례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전쟁부 대변인은 헤그서스 장관이 고위 지휘관들을 직접 대면해 연설할 것이라고만 밝혔으며, 의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수백 명의 지휘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황 자체가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소집은 헤그서스 장관이 최근 장성급 감축과 고위 인사 해임을 잇따라 단행한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주요 작전 지역 지휘관들까지 모두 이동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휘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추가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