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4일 미국 주요 뉴스

유엔총회 연설, 미국 주권 수호 강조하며 글로벌리즘 정면 비판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주권 수호를 강조하며 글로벌리즘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는 “세계 각국은 스스로의 경계를 지킬 권리가 있으며, 주권이 존중될 때만이 진정한 평화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문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하며,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은 감옥에 가거나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UN이 서구 국가들에 대한 ‘이민 침공’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해 수억 달러가 미국 남부 국경을 향한 이민자들에게 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기후변화 정책에 대해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기”라고 규정하며, 풍력 발전을 ‘한심하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이른바 녹색 에너지 사기에 빠지면 나라가 망한다”며 각국에 친환경 정책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외교 성과도 직접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7개월 만에 7개의 끝나지 않던 전쟁을 종식시켰다”며, UN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둘러싼 논의에 대해서는 “하마스에 대한 보상일 뿐”이라며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이어 “평화를 원한다면 조건은 단 하나, 인질을 지금 당장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란을 두고는 “세계 최고의 테러 후원국”이라 부르며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또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사들이고 있다며, 심지어 일부 NATO 회원국들까지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연설 내내 그는 유엔의 무능을 꼬집으며 “강력한 편지만 쓰고 후속 행동은 없다. 이제는 빈말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트럼프, 유엔총회서 “우크라이나 영토 완전 수복 가능”…러시아는 강력 반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NATO의 지원을 받아 모든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미국의 대러시아 전쟁 수사가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유엔총회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자리하며 러시아군을 “종이 호랑이”라고 부르며 조롱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러시아는 호랑이가 아니라 곰에 더 가깝다. 종이 곰은 없다”며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전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트럼프의 입장 변화를 두고 “대안적 현실을 주입받은 것 같다”며 조롱했지만, 유럽연합은 트럼프의 변화를 환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내와 NATO, 유럽의 재정적 지원이 있다면 우크라이나는 원래 국경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토니아 외교 당국과 폴란드 외무장관은 트럼프의 발언에 즉각 호응하며 NATO의 결속을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가 더 이상 영토 교환을 해법으로 보지 않는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매체 인사들은 트럼프를 “점쟁이”에 빗대며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로 깎아내렸습니다.
하지만 국제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러시아군이 전략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유엔 에스컬레이터 고장…백악관 “고의 가능성 조사”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탑승한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추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결국 정지된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올라간 뒤 정상 회의장에 도착해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에스컬레이터를 멈췄다면 즉각 해임하고 조사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영국 타임스는 일부 유엔 직원들이 에스컬레이터를 꺼버릴 수 있다는 농담을 했다고 전해 논란이 커졌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는 의도적 방해로 보인다”며 미 비밀경호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유엔 측은 “미국 대표단의 촬영 담당자가 역주행하며 안전장치가 작동한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고장 난 에스컬레이터와 멈춘 프롬프터를 언급하며 “유엔으로부터 받은 건 불량 에스컬레이터와 고장 난 장비뿐”이라고 말해 회의장에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해프닝은 세계 지도자들이 모인 외교 무대에서 예기치 않은 긴장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특유의 유머가 동시에 드러난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미국, 유엔총회 이란 대표단 이동·사치품 구매 전면 제한

미국 정부가 유엔총회에 참석한 이란 대표단의 활동과 구매 활동을 대폭 제한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조치가 “최대 압박”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란 정권 인사들이 뉴욕에서 사치품이나 대형 마트 물품을 자유롭게 구입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이란 대표단은 유엔 본부를 오가는 경로 외에 뉴욕 내에서 이동이 제한됩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미국인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란 대표단이 테러 활동을 지원하거나 선전 목적으로 도시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란 정권이 자국민이 빈곤과 전력·식수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외교 특권을 이용해 사치를 즐기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무부는 “이번 조치는 미국이 이란 국민과 함께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라며, 정권의 책임을 묻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이란 국민의 열망을 지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하원의장 깅그리치, “한국 종교 자유 위협…한미 동맹 신뢰도 흔들릴 수 있어”

뉴트 깅그리치 전 미 하원의장은 한국의 종교 자유 상황을 두고 강한 우려를 드러내며, 한미 동맹의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깅그리치는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가 보수 성향 종교 지도자들을 상대로 전례 없는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중국 공산당을 연상시키는 전체주의적 경찰국가 전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조용기 목사의 후임인 이영훈 목사,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등이 정부의 압수수색 대상이 된 사실을 언급하며 “종교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한국에 2만 8천 명 이상의 미군이 주둔하며 자유를 지켜왔고, 75년간 피와 자원을 투자해온 미국은 이런 상황에 우려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가 미국과 협의 없이 한미 공군기지를 압수수색한 사건을 들어 “동맹의 신뢰를 허무는 오만한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같은 인식을 공유한다”며 이번 방미에서 반드시 종교 자유 문제가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갱 폭력 예방 주간’ 맞아 강력 단속·추방 강조

이번 주는 미국에서 ‘전국 갱 폭력 예방 주간’으로 지정된 기간으로, 정부와 사회가 함께 갱단 문제의 심각성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갱단과 마약 카르텔, 인신매매 조직을 미국 사회에서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과거 정부가 남부 국경을 사실상 방치한 결과, 수많은 갱단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미국 전역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임 직후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MS-13, 트렌 데 아라과 조직을 외국 테러단체로 지정해 이들의 활동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을 통해 이미 수천 명의 폭력 조직원들을 제거했으며, 이는 지역 사회 안전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국경 장벽 건설과 국경수비대·이민세관단속국 인력 확충으로 단속과 추방 작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갱 폭력 피해자와 가족을 기리며, 범죄와 맞서 싸우는 경찰관과 연방 요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이 폭력 없는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법과 질서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이번 주간이 미국 사회가 단결해 갱 폭력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인근서 휴대전화망 마비 노린 불법 서버 300대·심카드 10만 개 적발

미국 비밀경호국이 고위 인사들을 겨냥한 ‘스와팅’ 위협을 추적하던 중 뉴욕 인근에서 대규모 불법 서버 네트워크를 발견했습니다.
수사 결과 10만 개 이상의 심카드와 300여 대의 서버가 압수됐는데, 이는 비밀경호국이 단일 작전에서 적발한 최대 규모입니다.
이 서버들은 원격 조작돼 단시간에 수천 건의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발송할 수 있었으며, 뉴욕시의 휴대전화망을 마비시킬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과 릭 스콧 상원의원 자택을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을 겨냥한 허위 신고 사건 이후 본격화됐습니다.
비밀경호국은 국토안보부, 뉴욕경찰 등과 함께 뉴욕·뉴저지·코네티컷 일대에서 ‘전자 은신처’를 찾아냈습니다.
수사당국은 이 네트워크가 마약 카르텔, 인신매매 조직, 심지어 테러 단체까지 이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비밀경호국은 해당 조직을 해체하고 추가 네트워크 추적에 나섰지만, “미국 전역에 유사한 시스템이 있을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미국의 통신망을 위협하는 새로운 형태의 범죄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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