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최신 주요 뉴스

2026년 1월 23일 미국 주요 뉴스
트럼프 대통령, 다보스서 ‘평화위원회’ 공식 출범… 가자지구 경제 재건 시동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역사적인 기념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위원회 헌장에 공식 서명하며 이를 정식 국제 기구로 출범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위원회의 의장직을 직접 맡았으며, 전 세계 창립 회원국 대표들과 함께 가자지구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출범은 오랜 기간 분쟁과 절망에 시달려온 가자지구를 기회의 땅으로 변화시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실현하는 핵심적인 단계입니다.
평화위원회는 앞으로 글로벌 자원을 동원해 가자지구의 비무장화와 통치 구조 개혁, 그리고 대규모 재건 사업을 주도적으로 감독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동의 더 밝은 날과 세계의 안전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 시작되었다고 선포하고,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역시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불가능해 보였던 가자지구 문제 해결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 덕분에 현실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십 년간 이어진 증오와 유혈 사태를 끊어내고 인질 귀환과 평화 협정을 이끌어낸 성과가 이번 위원회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재러드 쿠슈너는 가자지구 GDP의 85%가 오랜 기간 원조에 의존해왔다는 수치를 제시하며, 이는 지속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존엄과 희망을 주지 못하는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미국의 자유 시장 경제 원칙을 가자지구에 이식해 주민들이 단순한 원조가 아닌 경제 활동을 통해 스스로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닦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리 샤스 가자 행정 국립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집중적인 중재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실행 단계라고 언급했습니다.
평화위원회는 즉각적인 자원 동원과 책임 규명을 통해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합니다.
밴스 부통령, 미네소타 방문해 “불법 이민자 단속에 지자체 협조해야”
J.D. 밴스 부통령이 목요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방문해 이민세관단속국, 즉 ICE 요원들을 만나고 국경 보안 작전을 점검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연방 요원들의 안전 문제를 거론하며, 지역 선출직 공무원들이 이민 단속에 저항하는 것이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네소타 교정국이 석방 전 수감자 정보를 넘겨주는 등 협조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일부 카운티 당국이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의 신병 인도를 거부하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마커스 찰스 ICE 추방 담당 국장 역시 주 교도소와 달리 카운티 구치소들이 구금 요청을 무시하고 있다며 밴스 부통령의 발언에 힘을 실었습니다.
반면 현지 경찰은 ICE 요원들이 미국 시민권을 가진 비번 경찰관을 불법 체류자로 오인해 총을 겨누는 등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밴스 부통령은 워싱턴으로 복귀해 해당 사안을 살펴보겠다면서도, 요원들은 피부색이 아닌 실제 법 위반자를 쫓고 있을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37세 르네 굿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밴스 부통령은 해당 요원이 정당방위 차원에서 대응했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번 비극이 오해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연방 요원들이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현실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장 없이 행정 명령만으로 가택에 진입하는 것이 수정헌법 4조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민법 집행을 위한 적법한 절차라는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무차별적인 체포를 표적 수사로 포장할 수는 없다고 반박하면서도, 밴스 부통령과 대화할 준비는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단속 과정에서 부모와 함께 구금된 아동 리암 군은 현재 미네소타를 떠나 텍사스 수용 시설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담당 변호사는 리암 군 가족이 합법적인 망명 절차를 밟고 있으며, 아이를 다시 미네소타의 친척 품으로 데려오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법무부, 워싱턴포스트에 기밀 넘긴 정부 계약직원 기소
워싱턴포스트 기자 자택 압수수색의 발단이 되었던 국가 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미 연방 대배심이 정부 계약직원을 방첩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메릴랜드주 연방 검찰은 61세의 아우렐리오 루이스 페레즈-라고네스를 국방 정보 불법 전송 및 소지 등 총 6건의 중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발표했습니다. 법
무부는 공소장에서 해당 기자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번 기소는 피고인이 워싱턴포스트의 한나 네이탄슨 기자에게 국가 안보 기밀을 공유한 정황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연방수사국 FBI는 지난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네이탄슨 기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피고인과의 접촉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다수의 전자기기를 압수했습니다.
통상적인 자료 제출 요구 대신 강제 수색 영장을 집행한 이번 수사 방식을 두고, 일각에서는 언론 자유 침해 논란과 함께 취재 자료 보호 관련 법률 준수 여부에 대한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법원은 네이탄슨 기자 측의 요청이 있을 때까지 압수물에 대한 수사당국의 검토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으며, 이에 대한 법원의 심리는 2월 초로 잡혀 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지난해 10월부터 1월 사이 보안 시설인 SCIF에서 기밀 보고서에 반복적으로 접근해 이를 출력하거나 복사한 뒤 외부로 반출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유출된 정보를 건네받은 기자는 이를 바탕으로 최소 5건의 기사를 공동 작성했고, 결과적으로 민감한 기밀 정보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FBI가 피고인의 자택을 수색하던 1월 8일, 피고인은 암호화된 메신저 앱을 통해 기자에게 “누가 물어볼지 모르니 당분간 잠수를 타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피고인은 최대 60년 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변호인단은 보석 요청을 철회하고 구금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불법적인 기밀 유출은 국가 안보와 군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미국의 기밀 정보를 수호하기 위해 법무부가 철저히 감시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머스크 “로봇이 인구 추월할 것”… 다보스서 밝힌 인류의 미래
그동안 세계경제포럼을 선출되지 않은 세계 정부라며 강하게 비판해왔던 일론 머스크가 올해 다보스 포럼 현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머스크는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과 진행한 대담에서 로봇 산업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작심한 듯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머지않아 로봇의 개체 수가 인구수를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만이 전 세계적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에게 높은 생활 수준을 제공할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이 줄어드는 인구 구조 속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년층을 돌보는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상용화 시점에 대해서도 상당히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공장에서 단순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 로봇들이 올해 말이면 훨씬 복잡한 작업까지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내년 말에는 일반 대중에게 로봇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때쯤이면 소비자가 원하는 거의 모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높은 신뢰도를 갖추게 됩니다.
바클레이즈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현재 초기 단계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제조 현장 투입과 맞물려 2035년에는 최대 2,0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서도 머스크는 사실상 해결된 문제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이미 일부 도시에서 운행 중인 로보택시가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당장 다음 달 유럽 당국으로부터 감독 하의 완전자율주행 승인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EU 긴급 정상회의, 대미 관계 회복 주력 속 그린란드 투자 두 배 확대 결의
EU 정상들이 브뤼셀에 모여 긴급 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시도와 관세 부과 위협으로 촉발되었으나, 다보스 포럼에서 그가 무력 사용 배제와 관세 유예 입장을 밝히면서 최악의 충돌은 피했습니다.
안토니오 코스타 상임의장은 미국이 유럽의 최대 교역 파트너임을 재확인하며 지난 2025년 7월 합의된 무역 협정을 이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타 의장은 EU 회원국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어떠한 외부의 강압에도 단호하게 맞서겠다는 의지 또한 숨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북극 안보 투자가 부족했음을 시인하며, 2028년부터 시작되는 예산안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재정 지원을 현재의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선회에 대해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유럽 자체의 견고함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주권 문제는 타협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북극 지역에 나토 병력이 상시 주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덴마크 측은 미국과 안보 협력을 논의할 수는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주권이 보장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이 단합하여 대응 수단을 활용할 준비가 되었을 때 상대방의 존중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외교안보 고위대표 역시 동맹 간의 불협화음은 적대국에게만 이익이 된다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회의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그린란드 안보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 패키지 세부안을 마련해 내놓을 방침입니다.
미국 전역 덮친 ‘겨울 폭풍’… 항공 대란 속 수수료 면제 잇따라
기록적인 겨울 폭풍이 미국 본토를 강타하면서 주말 여행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뉴멕시코주에서 메인주까지 2,000마일에 걸쳐 한파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려 1억 4천8백만 명의 미국 시민들이 이번 폭풍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금요일 오전 기준으로 이미 수백 편의 국내선이 결항되었고 수천 편이 지연 운항 중입니다.
이에 주요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일정 변경을 독려하며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델타항공은 1월 23일부터 25일 사이 여행객에게 별도의 비용 없이 일정을 변경해주고 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역시 애틀랜타와 뉴욕 등 주요 도시 노선의 변경 비용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 또한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승객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는데, 해당 변경 예약은 1월 27일까지 완료되어야 합니다.
제트블루가 보스턴과 필라델피아 등 타격이 예상되는 도시의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기로 한 데 이어, 유나이티드항공은 1월 20일 이전 예약자에 한해 운임 차액과 변경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인 스피릿항공과 프론티어항공도 각각 1월 말까지 유효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하며 승객 불편 최소화에 동참했습니다.
각 항공사는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반드시 앱이나 웹사이트, 문자 알림을 통해 최신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 FAA는 현재 기상 및 항공 관제 전문가들이 SNS를 통해 폭풍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다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