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최신 주요 뉴스

2025년 4월 15일 주요 뉴스
미국
-미 IRS, 재난 피해 지역 세금 신고 기한 자동 연장…최대 10월까지”
-백악관, 국무부 예산 50% 삭감안 추진…유엔·나토 지원 중단 포함
-미 연방정부, 하버드에 22억 달러 보조금 전격 동결
-사회보장 수당 노린 사기 급증…AI로 전화 청구 감시 강화
-미 캘리포니아 남부 규모 5.2 지진…LA·오렌지카운티 강한 흔들림
한국
-정부, 한미 ‘패키지 통상 협상’ 준비…에너지부터 안보까지 조율
-정부, 알래스카 LNG 사업 실사 추진…자동차 관세 협상 카드 부상
-한미, 민간 우주 협력 대화 개최…아르테미스·L4 공동임무 논의
-버려진 현수막, 장바구니와 벤치로…지자체 재활용 확산
-고궁에서 펼쳐지는 전통의 향연…제11회 궁중문화축전 개막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미국 연방 세금 신고 마감일, 4월 15일 입니다.
그럼 오늘의 미국 뉴스 전해드립니다.
미국 국세청(IRS)이 올해 재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세금 신고 기한을 자동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원래 마감일은 4월 15일이지만,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지정한 재난 지역의 납세자는 5월 1일까지 신고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여파로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전역이 대상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자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여유가 주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알래스카와 뉴멕시코 일부 지역 납세자도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상세 기준과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이 국무부 예산을 절반 가까이 삭감하는 초강수 예산안을 내놓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제안에는 해외 외교 공관 폐쇄, 외교 인력 감축, 유엔과 나토 본부를 포함한 국제기구 지원금 전면 중단이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연방 정부 전반의 조직 축소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외교 분야까지 대대적인 손질에 들어간 셈입니다. 국무부 내부 회의록이 외교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의회와 국무부 지도부가 이 안을 수용할 가능성은 낮지만, 행정부의 외교 정책 우선순위가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 민주당 측은 “미국 우선주의가 결국 미국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가 하버드대학교에 지급 예정이던 보조금 22억 달러와 계약금 6천만 달러를 동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하버드 측이 캠퍼스 내 정치 활동을 제한하라는 요구를 거부했다며 강경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입학 정책 전면 재검토와 다양성 관련 내부 감사, 일부 학생 단체의 공식 인정을 철회하라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하버드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90억 달러 규모의 연방 자금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두른 채 캠퍼스 내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버드 총장은 “헌법이 보장한 학문의 자유를 정부가 침해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미국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이 전화 사기 방지를 위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관련 사기 사례를 경고한 이후, 당국은 전화 청구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인공지능 기반 보안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만약 의심스러운 활동이 감지되면 해당 청구자는 반드시 신분을 대면으로 확인해야만 청구 절차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전체 전화 문의 중 40%가 사기 시도로 드러나면서,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사회보장국은 “정상적인 수급자가 오히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 일대가 아침부터 강한 흔들림에 놀랐습니다. 진앙은 샌디에이고 동쪽 줄리언 인근 산악 지대로, 현재까지 여진도 여러 차례 감지됐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폭발처럼 느껴졌다”며 당시 상황을 증언했지만, 당국은 인명 피해나 구조물 붕괴 등 큰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주요 교통시설과 공공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LA 소방당국은 ‘지진 모드’로 전환해 한 시간가량 도시 전역을 순찰했지만, 특별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엘시노어 단층대’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여진 가능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한국 소식입니다.
한국 정부는 다음 주 한미 고위급 통상 협상을 앞두고 ‘원스톱 협상’ 방식을 본격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이르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관세와 에너지, 안보까지 아우르는 통합 협상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와 비관세 장벽 해소 노력 등을 담은 패키지 제안으로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5개 우방국과의 무역 합의 도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협상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특히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나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까지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범부처 협의로 마련된 안을 토대로 정부는 미국 측과 전략적 조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미 통상 협상의 주요 의제로 떠오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현지 출장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사업성 검토와 실무 논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이 직접 현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알래스카산 LNG는 운송 거리가 짧아 동북아 시장에선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자동차 관세 협상과 연계한 패키지 딜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초기 설비 투자비용이 크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 여부가 관건입니다. 정부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실무 협상과 내부 검토를 병행하며 협상의 시간을 벌고 있습니다.
한국 우주항공청과 외교부는 현지시간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를 열고 우주탐사, 위성항법, 우주상황인식 등 10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알래스카 라그랑주 L4 임무, 위성정보 공동 활용 등 구체적 협력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저궤도 우주정거장, 달 수송 서비스, 부품 인증과 방사선 시험 자료 공유 등 민간 중심 우주 개발 시대에 맞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처음 열린 이번 고위급 대화는 외교·안보·산업 등 다방면에서 양국 협력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차기 회의는 2027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제2회 폐현수막 재활용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진천군은 수거한 현수막 1만 8천 장으로 공공시설용 벤치와 테이블을 제작했고, 광주 서구는 어린이 안전우산 250개를 만들어 초등학교에 배포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폐현수막 발생량은 5,400여 톤, 이 가운데 33%만이 재활용돼 여전히 절반 가까이가 버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수거된 현수막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마련하고, 친환경 소재 확대와 기술 개발 지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뉴스 입니다.
고궁과 종묘를 무대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종묘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궁중 의식 재현은 물론 전통 음악회,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야간 개장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황실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Heritage 마켓’과 시민이 참여하는 ‘길놀이’ 퍼레이드는 이번 축전의 대표 행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관람객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외국인 참여 확대와 콘텐츠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은 “궁궐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살아있는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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