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6일 주요 뉴스

트럼프 대통령, 중동 순방 마무리…첨단기술 협력·안보 강화 성과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국경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군사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동맹국들과의 공동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미국의 중동 전략을 재정립하고, 기술 중심의 경제 외교를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순방에서 도출된 협의 사항을 바탕으로 후속 실행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가자지구 굶주림 해결하겠다”…이스라엘 공습 속 인도주의 우려 고조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식량 위기를 언급하며 “많은 이들이 굶주리고 있다”며 미국이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걸프 순방 마지막 날 아부다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며 인도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해, 현지 보건당국은 이틀 새 사망자가 250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압박을 위해 봉쇄와 폭격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간인 피해와 대규모 이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가자에 억류 중인 인질 가족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역사적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비판하며 휴전 요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 연방대법원, 트럼프 행정부의 ‘출생 시민권 제한’ 정책 심리…법원 권한 놓고 격론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출생 시민권 제한 정책과 이를 막기 위한 전국 단위 중지 명령의 타당성을 놓고 심리에 들어갔습니다. 보수 성향의 일부 대법관들은 하급 법원이 대통령의 정책을 너무 손쉽게 멈추고 있다며, 전국 효력을 가진 명령보다는 집단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진보 성향 대법관들은 이 정책이 헌법 정신과 맞지 않으며,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이 따로 소송을 해야 한다면 권리를 지키기 어렵다고 우려했습니다. 바렛 대법관은 행정부가 정책 내용에 대한 정당한 설명 없이, 절차적인 부분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심리는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지, 또 법원이 어디까지 이를 막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대법원의 최종 결정은 이르면 다음 달 말, 회기 종료 시점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3년 만의 직접 회담…2시간 만에 결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직접 평화 회담을 가졌지만,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종료되며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습니다. 양국 대표단은 터키 이스탄불의 한 궁전에서 마주 앉았고, 러시아 측은 정장 차림, 우크라이나 대표 중 일부는 군복을 착용한 채 회담에 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 관계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철수와 같은 비현실적 조건을 내세웠다고 밝히며, 회담이 시작되기도 전에 입장 차가 확연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회담 개최를 제안했지만 직접 참석하지 않고 중간급 인사를 파견했으며,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도 동급 협상단으로 대응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완전하고 정직한 휴전”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러시아가 이를 거부할 경우 에너지·금융 부문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홍역 환자 1,000명 넘어…서부 지역 중심으로 확산 비상

미국에서 홍역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기준, 전국 홍역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서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장 큰 규모로 번지고 있습니다. 텍사스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며, 뉴멕시코와 오클라호마, 캔자스 등 인근 지역으로도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 2명과 성인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예방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라며,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추가 확산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감염자에 대한 격리 조치와 함께 접촉자 추적을 강화하며 지역 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재외투표 시작…역대 최다 25만 명 이상 참여 가능

오는 20일부터 전 세계 182개 재외공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시작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재외투표 유권자 수가 총 25만8,254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대선보다 14.2%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시아 지역 유권자가 약 13만 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미주와 유럽 지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만1,8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중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재외투표는 현지 시간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진행됩니다. 투표된 용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되며, 본투표와 함께 개표가 진행됩니다.

이재명 후보, 전북 집중 유세…“삼중 소외 해소하고 균형 발전 이루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6일 전북 익산, 군산, 전주, 정읍을 돌며 호남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이 수도권 중심 정책에서 소외돼 왔다며, 전북 지역에 대한 집중 투자와 균형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익산에서는 K-푸드 산업 육성을, 군산에서는 전기·조선 분야 신산업 지원과 새만금 개발 조속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전주에서는 청년 국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K-컬처 중심지로 전북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 추모비를 참배하며 ‘내란 종식’ 메시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북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통해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수도권·충청권 유세…GTX·행정수도 공약 집중 부각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16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따라 방문하며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김 후보는 성남·수원·화성 등 경기도 지역에서 GTX, 테크노밸리 등 도지사 시절 성과를 강조하며 교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충남 천안과 세종, 청주, 대전으로 이동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이전과 CTX 구축 등 행정수도 및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청주 유세에서는 바이오 단지 육성과 R&D 예산 지원을 약속하며 지역 산업 발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 후보는 “GTX는 내가 뚫었고, 동탄 신도시도 내가 만들었다”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한국에 부과된 관세를 낮추겠다”며 통상 분야 대응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준석 “부산을 글로벌 데이터 허브로”…데이터 특구·특별법 공약 발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6일 부산을 글로벌 데이터 허브로 키우겠다는 ‘데이터 특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보 보호에 민감한 기업들이 국내 투자에 소극적인 점을 지적하며, 정보 열람 시 별도의 위원회 승인이나 명시적 동의를 요구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 시범 도입될 데이터 특구에는 법인세 감면, 저렴한 전기 요금, 국유지 장기 임대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개혁신당 선대위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유치를 통해 고소득 IT·보안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국계 법인 유입에 따른 지방세와 법인세 등 세수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강력한 정보 보호 체계를 갖춘 데이터 중심 도시로 부산을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강조했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중국 쇼핑몰 확산, 국내 유통·제조 구조 위협”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국내 소비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가격보다 품질과 신뢰도를 중시해 국내 쇼핑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54.8%는 가격이 다소 높아도 국내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60.9%는 국내 쇼핑몰의 상품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했고, 중국 쇼핑몰은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중국 쇼핑몰 이용자 중 60% 이상이 상품 문제나 불만족을 경험했으며, 일부는 고객센터에 연락해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플랫폼의 국내 물류망 확장이 국내 유통 구조에 전방위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초저가 상품의 대량 유입이 중소 유통업체와 제조업 기반을 위협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산업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랑을 나누세요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