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최신 주요 뉴스

2025년 6월 3일 주요 뉴스
미 ICE, 매사추세츠서 불법체류자 1,461명 체포…중범죄자 대거 포함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매사추세츠주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 작전을 벌였습니다. ‘오퍼레이션 패트리어트’라는 이름의 이번 작전으로, 총 1,461명이 체포됐으며 이 중 상당수가 살인, 성범죄, 마약 밀매 등의 전과자였습니다. ICE는 지방정부의 협조 없이 단속을 진행했으며, 보호도시 정책 때문에 수배자들이 지역사회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뉴스가 동행 취재한 현장에서는 아동 성범죄자와 살인범 등이 체포됐고, 일부는 놀이터 인근에 거주 중이었습니다. 한편,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연방 정부의 단속이 지역사회에 불안을 조장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CE는 앞으로도 유사 작전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알래스카 2,300만 에이커 보호구역 석유·가스 개발 재개 결정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알래스카 서부의 광대한 자연 보호구역에 대한 석유 및 가스 시추 제한을 전격 해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국가석유보유지-알래스카(NPR-A)’로 알려진 2,300만 에이커 규모의 공공 토지가 에너지 개발에 개방됩니다. 내무장관 더그 버검은 “바이든 행정부의 금지령은 에너지 자립을 저해한다”고 말하며 해당 지역의 상업적 개발을 공식화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생태계와 원주민 삶의 터전을 파괴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북극곰, 순록, 철새 등의 서식지로, 수십 년간 생태 보호 구역으로 간주돼 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화석연료 산업에 우호적인 행정명령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SNS에 등장한 탈옥범 앙투안 매시…“억울한 누명” 주장하며 자수 거부
지난 5월 1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오를레앙 패리시 교도소에서 10명이 집단 탈옥한 가운데, 아직 붙잡히지 않은 탈옥범 앙투안 매시가 SNS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매시는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자신은 “풀려났을 뿐”이라며, 폭력으로 탈옥을 감행했다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또한 자신을 감옥에 보낸 가정폭력 혐의도 전 여자친구의 거짓 신고였다고 주장하며, 관련 문서를 직접 화면에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도소 측은 “자수하는 것이 추가 기소를 피하는 길”이라며 공개 경고했습니다. 매시는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유명 래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루이지애나 주 사법당국을 부패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당국은 매시와 또 다른 탈옥범 검거에 총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시리아 외국인 지하디스트 군 편입에 조건부 승인…“투명성 전제”
미국 정부가 시리아 신정부가 외국인 지하디스트들을 군대로 통합하는 계획에 대해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토머스 배랙은 “투명한 절차가 전제된다면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계획은 위구르인을 포함한 약 3,500명의 외국인 전투원을 시리아 육군 제84사단에 편성하는 것입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들이 충성도가 높고, 배제할 경우 오히려 극단주의 세력에 재포섭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위구르 무장세력의 시리아 내 영향력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지도자 샤라와 회담을 가진 이후, 미·시리아 관계가 급속히 개선되는 흐름 속에서 나왔습니다.
메타, 일리노이 원전 20년 연장 지원…AI 시대 ‘청정 전력’ 확보 나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미국 일리노이주 클린턴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을 2047년까지 연장하는 20년짜리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인공지능 운용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이고 탄소 배출 없이 확보하려는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클린턴 발전소는 원래 2027년 폐쇄 예정이었지만, 메타의 자금 지원으로 재인가 절차와 운영 연장이 가능해졌습니다. 해당 원전은 약 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번 계약은 지역 일자리 1,100개를 보존하고 연간 1,350만 달러의 세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타는 “AI 개발을 위해 신뢰 가능한 청정 에너지가 필수”라며 기존 원전 지원도 신재생 에너지 확대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빅테크와 원전 산업 간 가장 실질적인 협력 사례로, 향후 다른 기업들의 유사 행보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21대 대선 투표율 79.3%…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최고치 기록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9.3%를 기록하며,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투표시간이 오후 8시까지 연장된 점과 보수·진보 진영의 결집이 이번 높은 투표율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선거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에 따른 대통령 재선거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권은 모두 80%를 넘는 투표율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대구·경북과 경기도 역시 평균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하며 예년보다 활발한 유권자 참여를 보였습니다. 선관위는 이번 투표 결과가 유권자들의 높은 정치적 관심과 책임 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개표율 6% 기준 투표 결과 속속 집계 중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전국 개표소에서 본격적인 개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경상북도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개표가 진행 중이며, 전국 254개 개표소 대부분은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40분 사이에 개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에서 80%에 달하는 자정 무렵이면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고, 최종 결과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개표 작업을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 시각 기준 개표율은 약 6%로, 김문수 후보가 46.51%를 얻으며 45.41%를 기록 중인 이재명 후보를 2만 3천여 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선거 당일 전국에서 별다른 충돌 없이 투표와 개표가 평온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높은 관심 속에 개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OECD, 한국 올해 성장률 1.0%로 하향…“정치 불확실성·내수 부진 영향”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석 달 전 제시했던 1.5%에서 0.5%포인트 낮춘 수치로, G20 국가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입니다. OECD는 지난해 비상계엄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내수와 투자에 충격을 줬다고 분석하며, 단기적인 재정지원은 가능하지만 지속가능한 재정운용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민간소비는 연말쯤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성장률은 2.2%로 유지됐습니다. 한편 물가상승률은 올해 2.1%로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고, 기준금리는 연내 2.0%까지 인하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OECD는 노동시장 개혁과 고령층 지원이 출산율 개선과 성장 잠재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아 인도 공장서 엔진 1,000대 빼돌려 판매…현지 경찰 수사 착수
기아자동차 인도 법인 공장에서 일부 직원들이 엔진을 빼돌려 판매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기아는 지난 3월 재고 점검 중 엔진 수백 대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습니다. 현지 수사에 따르면 팀장급 직원과 출하 담당 부서장이 서류를 조작해 약 3년간 총 1,008대, 32억 원 상당의 엔진을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현재 모두 퇴사한 상태이며, 엔진은 수도 뉴델리 등지로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기업 운영과 고용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아 측은 재고 관리 체계를 전면 강화하고, 내부 감시 시스템도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