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0일 주요 뉴스

트럼프, LA 시위 진압 위해 해병대 700명 투입…뉴섬 “불법” 반발

미국 북부사령부는 로스앤젤레스 시위 진압을 위해 약 700명의 현역 해병대를 동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월요일 “질서 회복을 위해 약 700명의 해병대가 로스앤젤레스에 배치된다”고 밝혔고, 이들은 빠르면 화요일부터 트웬티나인 팜스 기지에서 파견됩니다. 또한, 해병대는 기존 주 방위군과 함께 연방 시설과 인력 보호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해병대 배치가 불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으며, “해병대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는 것은 권력 남용”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장 짐 맥도웰은 연방 군사력 투입이 “명확한 조율 없이는 상당한 운영상 도전”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이민세관단속청(ICE) 체포 작전에 대한 격렬한 시위에 대응해 주 방위군을 배치했으며, 지역 지도자들이 폭력적 충돌에 충분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 “트럼프, 나 체포 시사…명백한 독재 행보”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 체포 시사 발언에 강력 반발하며 “독재주의로 향하는 명백한 발걸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X를 통해 “미국 대통령이 현직 주지사 체포를 요구했다. 이는 내가 미국에서 보고 싶지 않았던 날”이라며 당파를 떠나 넘어서는 안 될 선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스티븐 청은 뉴섬을 “미국 정치계 최대 겁쟁이”라고 공격하며 “국내 테러리스트들이 캘리포니아 지역사회를 더럽히도록 허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과 톰 코튼 아칸소 상원의원도 뉴섬과 설전을 벌였는데, 밴스는 “당신 일이나 제대로 해라”며 트럼프 탓하기 전에 혼란을 통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뉴섬은 소송을 제기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 주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연방군 파견에 맞서 주 경찰 800명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는 해병대 700명과 주 방위군 2,000명이 이민 단속 반대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된 상황입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 미국 직원 3.5% 해고 발표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미국 내 직원 3.5%에 해당하는 수백 명을 해고한다고 화요일 발표했습니다. 조지 칙스, 크리스 맥카시, 브라이언 로빈스 등 3명의 공동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대부분의 해당 직원들이 화요일 중 통지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원은 전통적인 유료 TV 번들 서비스 감소와 거시경제적 역풍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라마운트가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 승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단행됐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8월부터 미국 내 인력을 15% 줄이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작년 6월 CEO들이 제시한 계획에는 일자리 감축과 지출 축소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CEO들은 메모에서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환경에 대응하고 파라마운트의 성공을 위해 최적의 위치에 서기 위해 이러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디즈니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미디어 업계 전반에서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파라마운트는 최근 감원 이전 기준으로 전 세계 약 1만 8,600명의 정규직과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마존, 펜실베이니아에 200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아마존이 월요일 펜실베이니아 농촌 지역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2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존 공공정책 부사장 섀넌 켈로그는 이번 투자가 펜실베이니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투자라고 밝혔습니다. 투자는 버윅 지역의 세일럼 타운십과 폴스 타운십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켈로그는 “이 지역에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가 건설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켈로그 부사장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행정부가 데이터센터 인프라 개발을 위한 허가 절차 간소화와 전력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다른 국가들 간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경쟁에서 이런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핵심”이라며 펜실베이니아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과 전력 공급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마존은 또한 지역 비영리단체 지원을 위해 25만 달러 규모의 커뮤니티 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 협력해 인력 개발 및 기술 교육 프로그램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첫 정상통화…“한중 관계 발전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양 정상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0분간 통화하며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새 정부와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호혜·평등 정신 아래 경제·안보·문화·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올해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을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초청했으며, 이는 시 주석에게 11년 만의 한국 방문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고,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양국의 공동이익”이라며 중국의 지속적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 참여 ‘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 가동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민들로부터 직접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를 추천받는 ‘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추천 대상은 장·차관을 비롯해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들입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국민들은 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나 대통령 공식 SNS, 전자우편 등을 통해 일주일간 인사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접수된 추천안은 데이터베이스화 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적임자가 결정되면 정식 임명 절차로 진행됩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추천시스템으로 국민을 섬기는 진짜 인재를 적극 발굴해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추진…이마트·롯데쇼핑 주가 급락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으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가 본격화될 전망 속에서, 10일 이마트와 롯데쇼핑 주가가 각각 8.28%, 9.03% 급락했습니다. 기존 지자체 자율권이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제한하는 이번 법안—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추진 동력을 얻고 있어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 최소 2회 공휴일 영업 중단이 불가피해질 경우, 매출 감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주식 시장에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에 따르면 “연간 영업이익 타격은 100억∼200억원 내외로, 인건비 절감 효과를 고려하면 실질적 영향은 더욱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오히려 하반기 홈플러스 36개 점포 폐점으로 인한 약 2조원 규모의 매출 재분배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규제 강화보다는 홈플러스 점포 폐점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대형마트 실적에 미칠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시장 상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K-2 소총 든 채 렌터카 반납…사흘 뒤 민간인 신고로 발견

대구·경북 지역 육군 부대에서 신병이 K-2 소총을 렌터카에 두고 내린 채 부사관과 함께 부대로 복귀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5일, 신병교육대를 수료한 한 신병을 인솔하던 부사관은 렌터카 반납 시 차량 내부에 신병의 개인 화기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군 당국이 10일 밝혔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해당 부대가 사흘이 지나도록 소총 분실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민간인이 지난 8일 경찰에 “렌터카에 소총이 있다”고 신고한 후에야 부대 측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즉시 출동하여 총기를 회수했습니다. 육군은 현재 군사경찰을 통해 이번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시 국방부 조사본부가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잇따른 군 기강 관련 사건들과 함께 이번 사안을 더욱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엄중한 후속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사랑을 나누세요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