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최신 주요 뉴스

2025년 9월 16일 미국 주요 뉴스
트럼프 대통령, 멤피스 치안 회복 위해 연방 태스크포스 발족
트럼프 대통령이 멤피스의 치안 회복을 목표로 한 대통령 각서를 서명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멤피스 세이프 태스크포스’가 신설돼 연방, 주, 그리고 지역 당국이 함께 범죄 근절에 나섭니다. 태스크포스는 재무부, 법무부, 국토안보부, FBI, 연방 보안관실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하며, 지역 경찰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태스크포스가 워싱턴 D.C. 범죄 대응에서 사용된 전략을 멤피스에 적용해 치안 회복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국방장관에게 테네시 주 방위군을 배치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필요할 경우 인접 주 방위군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FBI 자료에 따르면 멤피스는 2024년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폭력 범죄율을 기록했으며, 살인과 강도, 폭행, 재산 범죄 비율 모두 전국 최상위권에 속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15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 불안이 고조되면서, 테네시 주지사 역시 연방 정부에 공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멤피스를 미국 문화의 상징이자 관광 중심지로 언급하며, 그 안전을 되찾는 것이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워싱턴 D.C. 치안 강화 정책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백악관은 범죄율 감소라는 구체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이 안전할 권리가 있다”며, 멤피스를 비롯한 전국 도시들의 치안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FBI, 찰리 커크 암살 사건 수사 확대…“디스코드에 수십 명 연루 가능성”
오늘 FBI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수사 내용을 공개하며,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FBI 국장 캐시 파텔은 상원 청문회에서 피의자 타일러 로빈슨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으며, 로빈슨이 활동했던 온라인 채팅방 ‘디스코드’를 중심으로 공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해당 채팅방 참여자가 20명 이상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대화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자 전원에 대한 수사와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FBI는 로빈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기록, 그리고 그가 사건 전후로 나눈 온라인 대화를 집중 분석하며, 공범 여부와 범행 동기를 구체적으로 규명하고 있습니다. 찰리 커크는 지난주 유타 밸리 대학에서 대학생들과 공개 토론을 진행하던 중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숨졌고, 이는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22세 유타 거주자 로빈슨을 체포했으며, 현지 검찰은 이번 주 화요일 정식 기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창립한 커크를 추모하는 대규모 행사는 오는 일요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카디널스 NFL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수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직접 추모식에 참석해 커크에게 자유훈장을 추서하겠다고 밝혀, 이번 행사는 고인의 정치적 위상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자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구글, AI 간 결제 표준 공개…스테이블코인까지 지원
구글이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간 결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공개했습니다. 이 프로토콜은 기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뿐 아니라 달러 등 자산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결제까지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금요일 저녁에 먹을 음식을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AI 비서는 인터넷을 검색해 맛집을 찾습니다. 이후 음식점 주문 시스템에 연결된 또 다른 AI와 대화해 메뉴를 고르고 배달 시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은 카드번호를 입력하거나 결제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AI끼리 서로 약속된 규칙을 통해 자동으로 돈을 주고받는 방식이 이번 프로토콜의 핵심입니다. 구글은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코인베이스와 협력했고, 이더리움 재단과도 함께했습니다. 또 세일즈포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에츠 등 6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표준을 마련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웹3 책임자는 “기존 결제망과 스테이블코인을 모두 고려해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인베이스 측은 “AI가 가치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상호 운용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중, 틱톡 합의안 도달…트럼프·시진핑 통화로 최종 조율
미국과 중국이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온 틱톡의 미국 내 운영 문제와 관련해 기본적인 합의안에 도달했다고 양국이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재무장관 스콧 베슨트는 이번 합의가 틱톡의 전면 금지를 피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금요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직접 통화해 최종 조율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에는 오라클을 비롯한 새로운 투자자들과 함께 기존 바이트댄스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구조가 포함돼 있으며, 세부적인 지분 비율과 투자 규모는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틱톡의 미국 사용자 데이터는 앞으로도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관리되지만, 핵심 자산인 추천 알고리즘은 중국 측과의 라이선스 협력 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 논란이 예상됩니다. 미국 내 정치권과 안보 전문가들은 중국이 알고리즘을 통해 여전히 콘텐츠 노출 방식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 안보 우려를 거듭 제기하고 있습니다. 틱톡은 현재 약 1억7천만 명에 달하는 미국 사용자를 확보하며 젊은 세대의 여론 형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이번 합의가 갖는 정치적·경제적 의미는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세 차례나 시한을 연장하며 협상을 이어온 만큼, 이번 합의를 자신의 외교적 성과로 부각하려는 의도도 뚜렷하게 읽힙니다. 최종 합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10월 말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미군, 베네수엘라 선박 2차 타격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미군이 베네수엘라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다시 타격해 탑승자 3명이 사망했으며, 작전은 공해상에서 이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은 선박이 “확정적으로 식별된” 마약 운반선이었다며 탑승자들을 ‘마약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공중 감시 영상을 편집한 짧은 클립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달 2일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선박을 격파해 11명이 숨졌다고 밝힌 첫 타격에 이은 두 번째 군사 행동으로, 정부의 해상 마약 차단 작전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백악관과 국방부는 이번 조치를 미국 내 연간 10만 명 안팎의 과다복용 사망을 유발하는 마약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강경 대응이라고 설명하며, “카르텔이 미국을 겨냥하면 군과 모든 수단으로 반격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해군과 특수전 자산이 작전에 참여했다는 사실만 일부 공개된 가운데, 국방부는 구체적인 법적 근거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인권단체들은 국제법적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앞선 9월 2일 공격을 “극악한 범죄”라고 규탄하며, 마약 단속을 구실로 한 무력 도발과 정권 교체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신 타격 현장에 대해 “바다에 흩어진 화물만 봐도 증거가 분명하다”며 코카인과 펜타닐 포대를 거론했지만, 어떤 조직과 연계됐는지 구체적 식별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는 공화·민주 양당 일부 인사들이 치안 강화 명분과 법치주의 원칙 사이의 균형을 요구하는 가운데, 인권단체들은 체포와 기소가 우선돼야 한다며 군사적 살상 조치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추가 작전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의회와 국제사회가 법적 근거와 목표, 사후 검증 절차를 명확히 하라고 요구하면서 향후 대응의 투명성과 통제 장치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군, 새 외모 규정 발표…머리·화장·장신구까지 강화
미국 국방부가 ‘Department of War’로 개편된 이후, 군 장병들의 외모 규정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전쟁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미군의 기본 기준은 면도를 하고 단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라며 모든 장병에게 깔끔한 외모를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침에는 수염뿐 아니라 머리카락, 화장, 손톱 관리, 장신구 착용까지 세부적인 기준이 포함됐습니다. 남성 장병은 매니큐어나 손톱 관리 제품 사용이 금지되고, 여성 장병은 유색 매니큐어와 립스틱, 인조 속눈썹이 모두 제한됩니다. 또한 염색은 자연스러운 머리 색상만 허용되며, 군에서 제시한 구체적인 길이와 스타일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다만 피부 질환 등으로 면도가 어려운 경우 군의관이 서면 권고를 하고, 지휘관의 승인을 받아 일정 기간 면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제 기간이 1년을 넘길 경우, 해당 장병은 전역 절차를 밟게 된다고 전쟁부는 설명했습니다. 미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손톱 길이나 헤어스타일에 대한 세부 규정을 두고 장병들을 단속한 기록이 남아 있어, 외모 관리가 군 기강의 일부로 자리 잡은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행정부, 오션시티 해상 풍력 단지 허가 취소 법원에 요청
트럼프 행정부가 메릴랜드주 오션시티 앞바다에 계획된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의 연방 허가를 취소해 달라고 법원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연방 해상 풍력 사업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행정명령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 시절 승인된 ‘US 윈드’ 프로젝트 허가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측은 풍력 발전기가 어업과 해상 수색·구조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당초 심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상 풍력 업체 US 윈드는 즉각 반발하며, 정치적 압력으로 이미 승인된 청정에너지 사업이 부당하게 타깃이 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최대 121기의 터빈을 설치해 7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해 말 연방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션시티 당국과 일부 지역 업계는 관광과 어업에 피해를 준다며 강하게 반대해 왔습니다. 지난 8월에는 교통부가 터빈 건설 지원을 위한 4,700만 달러 규모의 항만 개발 자금을 철회하면서 사업은 추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미국 해상 풍력 산업 전반의 향방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말차 가격 치솟아…일본 수확 감소·미국 관세가 부담 가중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녹차 가루 ‘말차’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말차는 건강 효능에 대한 관심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말차 라테 열풍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3년간 말차 소매 판매가 86% 늘어났지만, 일본에서는 날씨 악화로 수확량이 줄었고, 중국 역시 노동력 부족과 높은 수요로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일본산에는 15%, 중국산에는 37.5%의 관세를 부과해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한 수입업체는 올해 일본산 최고급 말차 가격이 지난해보다 75%나 비싸졌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산 말차는 전통적으로 일본산보다 저렴했지만, 최근 품질이 개선되고 있어 스타벅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산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차 가격은 모든 등급에서 30%에서 50% 이상 오를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을 체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일본의 생산 한계와 중국의 공급 확대가 맞물리면서, 향후 글로벌 말차 시장의 주도권이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