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9일 미국 주요 뉴스

78년의 역사 지닌 미 공군, ‘힘을 통한 평화’ 재확인

어제는 미 공군 창설 78주년을 맞아 미국 전역과 해외 기지에서 기념 행사가 일제히 진행되며, 공군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1947년 창설된 미 공군은 하늘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세계 최강의 공군력으로 성장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전쟁과 걸프전에서는 제공권을 장악해 전세를 바꾸었으며, 냉전 시기에는 전략폭격기와 핵 억지력을 통해 동맹국을 방어하는 핵심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공군의 지난 성과와 공헌을 강조하며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했고, 이어서 “힘을 통한 평화”를 실현하는 데 공군력이 미국 안보와 세계 안정 유지의 중심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실시된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정밀 타격과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국제사회에 강한 인상을 남겼고, 동시에 철저한 훈련과 치밀한 준비, 그리고 장병들의 협력이 작전 성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성명에서 이 작전에 참여한 장병들을 “국가의 자랑”으로 치켜세우며, 앞으로도 공군 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현재 미 공군은 약 5천 대에 달하는 항공기를 운용하며, 전투기·폭격기·수송기·급유기 등 다양한 기종이 전 세계에 배치되어 실전과 지원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악관은 장병들과 그 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면서, 공군의 미래가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국빈 방문, 멜라니아 여사와 케이트 왕세자비 공동 활동 눈길

이번 뉴스에서는 영국 국빈 방문 기간 동안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함께한 주요 일정과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영국 방문 중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그리고 카밀라 왕비와 함께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윈저성에서 카밀라 왕비와 함께 퀸 메리의 인형의 집과 왕실 도서관을 둘러보며 영국 왕실의 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두 사람은 왕실 소장 도서 가운데 고전 아동 문학 작품을 관람한 뒤, 미니어처 책을 직접 제작하던 학생들을 만나 따뜻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린이들은 창의적인 그림과 글을 선보였고, 멜라니아 여사는 아이들의 작업을 칭찬하며 준비된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습니다.
이어진 일정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케이트 왕세자비는 윈저의 프로그모어 하우스 정원에서 스쿼럴 스카우트 어린이들과 함께 야외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은 잎사귀 찍기와 곤충 집 만들기 체험을 통해 ‘고 와일드(Go Wild)’ 배지를 받았으며, 두 여사는 행사에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케이트 왕세자비는 과거 브라우니 스카우트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어 어린이들과의 교류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갔습니다.
한 어린 소녀는 멜라니아 여사의 손을 잡고 활동장으로 이끌었고, 멜라니아는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행사 말미에는 아이들이 손편지를 건네며 멜라니아 여사에게 안전한 귀국을 기원했고, 두 여성은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이번 공동 일정은 멜라니아 여사와 케이트 왕세자비가 처음으로 함께 공식 활동에 나선 자리로, 영국과 미국을 잇는 ‘가족적 외교’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FTC 티켓마스터 소송… 끝없이 치솟는 공연 티켓에 제동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티켓 값이 수요에 따라 끝없이 치솟고, 소비자들이 산 티켓을 같은 플랫폼 안에서 되팔아 차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는 미국에서 오래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가족 단위 관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연이나 경기를 즐기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MLS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도 반복되며 팬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가 세계 최대 공연 티켓팅 업체 티켓마스터와 모회사 라이브네이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FTC는 티켓마스터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가격을 끌어올리고, 소비자와 아티스트를 기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광고 단계에서는 낮은 가격을 내세우면서 결제 과정에서 각종 수수료가 붙어 실제 지불액이 훨씬 커지는 ‘미끼 가격 책정’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또 브로커들이 가짜 계정을 이용해 대량으로 티켓을 사들인 뒤 되팔아도 회사가 이를 방치했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챙겼다는 게 FTC의 설명입니다.
티켓마스터는 미국 주요 공연장 티켓의 80% 이상을 장악하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약 830억 달러 규모의 티켓 판매가 이뤄졌습니다.
같은 기간 회사가 챙긴 수수료만 160억 달러에 달해 소비자 부담을 키운 핵심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FTC는 “미국의 라이브 공연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불공정한 시장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뉴욕 이민자 구금 시설 개선 명령… 열악한 환경 도마 위

조지아주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다 구금된 한국 기술자들은 이민자 구금 시설을 “환기조차 되지 않고 위생이 무너진 공간”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이들의 경험은 외부에 알려지면서 미국 내 구금 시설 전반의 열악한 실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뉴욕 맨해튼 26번 연방청사 내 이민자 수용소도 같은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연방 판사가 전면적 개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루이스 캐플런 연방 판사는 시설의 청결을 유지하고 과밀 수용을 막으며, 변호인과의 접촉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조치는 의료 서비스가 차단되고 식사와 위생이 부족했으며 법적 권리마저 침해당했다고 호소한 수감자들의 집단 소송을 계기로 내려졌습니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수십 명이 좁은 공간에 몰려 은박담요를 덮고 바닥에 누운 모습과, 칸막이만 있는 화장실을 공동 사용해야 하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줬습니다.
뉴욕이민연합과 ACLU는 이번 판결을 환영하며, 구금 시설은 인간적 대우가 보장되는 임시 보호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법’과 ‘합법’의 선을 구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 불법으로 들어온 이들에게는 최소한의 조건만 제공하면 충분하며 과도한 인권 보장은 법을 어긴 사람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준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뉴욕 시장실은 사법부의 개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민자들이 두려움 없이 법적 절차와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도시 전체의 안전이 지켜진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안티파 테러 조직 지정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안티파를 미국 내 ‘주요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안티파는 ‘반파시즘’을 뜻하는 용어로, 공식 조직이라기보다는 느슨한 연대체에 가깝지만 일부 활동가들이 폭력적 전술을 사용해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특히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미국 여러 도시에서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는 과정에 안티파 활동가들이 가담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티파를 “급진 좌파의 재앙”으로 규정하며, 연방 수사 당국이 이들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이도록 지시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찰리 커크 피격 사건과 여러 보수 인사들에 대한 폭행 이후 안티파가 다시 주목받게 되면서, 정치적 폭력에 대응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다만 전 FBI 국장은 안티파를 조직이 아닌 분산된 이념이라고 평가했고, 미 의회 조사국도 통일된 구조가 없는 광범위한 흐름에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보 인권 단체 ACLU는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편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을 지지하며 자국에서도 안티파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보고서… 북한, 외국 드라마 배포 주민 처형 확인

앞서 이번 주 전해드린 유엔 북한 인권 보고서와 관련해, 저희가 추가로 확인한 세부 내용을 이어서 보도합니다.
보고서는 외국 드라마와 영화를 유포한 주민들이 실제로 처형됐다는 사실을 담고 있으며, 한국 드라마도 주요 단속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처벌 수위는 더욱 높아져 외국 영상물을 공유하는 행위가 사형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충격을 낳고 있습니다.
유엔은 또 주민들의 언어 사용까지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남한식 표현이나 외래어를 사용하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아이스크림’, ‘햄버거’, ‘가라오케’ 같은 단어들이 금지어로 분류돼 있으며, 북한 당국은 이를 현지식 표현으로 바꾸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히넌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장은 코로나19 시기 이후 정치범뿐 아니라 일반 범죄자에 대한 처형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들이 석탄 채굴이나 건설 현장에 ‘청소년 강제노동 집단’ 형태로 동원돼 위험한 노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보고서에 담겼습니다.
북한 제네바 대표부와 런던 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북한 당국은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로 규정하면서도, 일부 구금시설에서의 폭력이 줄고 재판 절차 개선을 위한 법률이 마련된 점은 제한적 진전으로 평가했습니다.
유엔은 2014년 ‘반인도 범죄’ 보고서 이후 상황이 오히려 악화됐다며, 북한 주민들의 인권 현실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프랑스 전역 총파업… 긴축 예산안에 국민 반발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긴축 예산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총파업과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급증한 공공 부채를 줄이기 위해 약 440억 유로 규모의 예산 삭감을 추진했는데, 교육·보건·교통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가 포함돼 강한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프랑스의 공공 부채는 국민 1인당 약 5만 유로에 달하는 수준으로, 유럽연합 내에서도 심각한 재정 압박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부유층과 기업에 세금을 더 부과하는 방식이 공정하다며, 긴축 정책이 오히려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을 키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파리에서는 지하철 노선이 중단되고 도심 도로가 봉쇄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졌고, 전국적으로 약 300명이 체포됐습니다.
리옹과 낭트 등 주요 도시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고, 파리 도심에서도 일부 건물이 훼손되자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해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치안 유지를 위해 경찰 8만 명을 배치했지만, 시위대 규모는 최대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로 임명된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야당과 협상을 시도하고 있으나, 의회가 분열된 상황이라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은 국면입니다.
프랑스 사회 곳곳에서는 이미 병원 병상 감축, 학교 시설 부족 등 서비스 축소가 체감되고 있어 불만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채 감축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그 부담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가 정치적·사회적 갈등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나누세요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