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3일 미국 주요 뉴스

미 정부, 소말리아 임시체류신분 종료… “3월 17일까지 떠나라”

트럼프 행정부가 소말리아 국적자들에게 부여했던 임시체류신분, TPS를 전면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 내에서 해당 자격으로 체류 중인 수천 명의 소말리아인들은 오는 3월 17일까지 반드시 미국을 떠나야만 합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소말리아의 국가 여건이 법이 요구하는 임시 보호 기준을 벗어날 정도로 개선되었다며, 자국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TPS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소말리아인은 2,471명이며, 심사 대기 중인 1,383명을 포함하면 그 대상은 4천 명에 육박합니다.

이번 발표는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약 90억 달러 규모의 공적 자금 사기 사건과 관련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이 고강도 작전을 벌이는 시점에 나왔습니다.

특히 미네소타주에는 이번 보호 종료 대상인 소말리아인 약 600명이 거주하고 있어 해당 지역 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주 엘리슨 법무장관은 연방 정부의 이러한 집중 단속이 특정 지역을 겨냥한 위헌적 행위라며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는 지난주 단속 현장에서 요원에게 차량을 돌진하다 사살된 레니 니콜 굿을 ‘국내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며 법 집행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 영상에는 해당 여성이 요원의 하차 명령을 거부하고 차량을 이용해 위협을 가하는 장면이 포착되었으며, 이후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연방 요원들의 철수를 요구했지만, 국토안보부는 작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백악관 역시 대변인을 통해 이번 TPS 종료가 확정된 사안임을 재확인하며, 대상자들이 기한 내에 출국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를 밟게 된다고 알렸습니다.

소말리아에 대한 임시 보호는 지난 1991년 내전으로 인해 처음 도입되었으나, 30여 년 만에 공식적으로 효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미 정부는 오는 3월 17일을 최종 기한으로 설정하고, 해당 날짜 이후 잔류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추방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트럼프 미디어, ‘미국 우선주의’ 가치 담은 신규 투자 상품 4종 출시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트럼프 미디어가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금융 시장으로 확장하며 독자적인 관리형 투자 상품들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이번 상품은 자산운용사 요크빌 아메리카 등과 협력해 개발되었으며, 트럼프 미디어가 직접 초기 자금인 시드 머니를 투자해 상품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투자 전략은 철저히 미국의 국익과 보수적 가치를 우선하는 기업들에 자본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내 제조업과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을 선별하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와 국가 안보 기술에 집중하는 ‘자유와 안보’ 전략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국방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우주 기술, 사이버 보안 분야를 육성하고 적대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은 배제하는 방식을 채택해 차별화를 뒀습니다.

또한 기독교적 가치와 성경적 원칙에 부합하는 기업 문화를 가진 회사, 그리고 에너지와 데이터 센터 등 필수 인프라 기업들도 주요 포트폴리오에 포함됐습니다.

데빈 누네스 CEO는 이번 출시에 대해 트럼프 미디어의 금융 서비스 확장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국의 경제 회복을 돕는 혁신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파트너사인 ITG 측 역시 독자적인 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재무적 성과와 자신의 정치적, 종교적 신념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별도 관리 계좌 서비스는 투자자가 자신의 가치관에 맞춰 직접 자본을 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해당 투자 상품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고 테마별 투자 목적을 유지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포트폴리오 재조정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 스페이스X 찾아 ‘관료주의 타파’와 ‘AI 군대’ 선언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이 텍사스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를 찾아 미국의 국방력을 재건하기 위한 ‘자유의 병기고’ 투어를 이어갔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소개로 연단에 선 헤그세스 장관은 펜타곤의 고질적인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민간의 혁신 속도를 군에 이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기존 방산업계의 위험 회피적 문화를 비판하며, 질문하고 삭제하고 가속화하는 머스크의 방식이 국방부의 새로운 운영 지침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모델인 ‘그록’을 미 국방부의 기밀 및 비기밀 네트워크에 전면 통합함으로써, 미군을 명실상부한 ‘AI 전투 부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의 제시였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AI 도입이 이미 늦었다고 지적하며, 불필요한 정치적 제약을 배제하고 오직 전투 능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AI를 즉각 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전투와 정보 작전 전반에 걸친 7개의 선도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각 프로젝트마다 책임자를 지정해 측정 가능한 성과를 내도록 지시했습니다.

또한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별도의 특수팀을 신설하고, 회의만 거듭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각종 자문 위원회들을 해체하는 고강도 조직 개편안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1조 5천억 달러 규모의 국방 예산안 역시 이러한 군의 체질 개선과 첨단 기술 확보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계획입니다.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알리는 이번 행보에는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 오라클 등 거대 기술 기업들도 파트너로 동참해 막대한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장에서 차세대 미군 장병들에게 입대 선서를 직접 주관하며, 헬멧을 쓴 기술 인력과 군복을 입은 장병 모두가 미국의 안보를 지키는 주역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전쟁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군이 오늘날의 전장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까지 우주와 지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페이스X 방문을 마친 헤그세스 장관은 록히드마틴 등 주요 방산 현장을 잇달아 점검하며 미국의 국방 산업 기지를 재건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미시시피 유대교 회당 방화범, 부친 신고로 체포… “악마의 회당” 조롱하며 자백

미국 미시시피주의 165년 된 유대교 회당에 고의로 불을 지른 19세 남성이 자신의 범행을 자랑하다가 이를 듣고 있던 아버지의 신고로 수사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FBI는 스티븐 피트먼을 방화 및 건물 파괴 혐의로 기소했으며, 피트먼은 아버지를 향해 웃으며 “드디어 그들을 잡았다”고 범행 사실을 직접 털어놓았습니다.

수사 당국이 확보한 CCTV 영상과 진술서에 따르면, 피트먼은 미리 준비한 도끼로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가솔린을 뿌린 뒤 토치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트먼은 해당 회당을 “사탄의 회당”이라고 지칭하며 범행 직전 아버지에게 회당 사진과 함께 “뒤쪽에 화로가 있다”는 문자를 전송하기도 했습니다.

체포 직후 양손과 얼굴에 화상을 입은 채 병원 침대에서 법정에 출석한 피트먼은 판사가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자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검찰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피트먼에게 연방 법률에 따라 최소 5년에서 최대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회당 도서관과 사무실이 전소되었고 보관 중이던 토라 경전 두루마리 2점이 불타 없어졌습니다.

피해를 입은 베스 이스라엘 회당은 과거 1960년대에도 KKK단의 폭탄 테러 표적이 되었던 아픈 역사를 지닌 미시시피주 최대 규모의 유대교 성지입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단순 방화가 아닌 혐오 범죄로 규정하고 검찰에 피고인에 대한 가장 엄중한 처벌을 구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피트먼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를 다룰 예비 심문과 구금 청문회는 오는 1월 20일 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 안보 팔아넘긴 해군 간첩, 징역 16년 8개월 중형 선고

중국 정보요원에게 군사 기밀을 넘긴 혐의로 기소된 전직 미 해군 수병에게 징역 200개월, 약 16년 8개월이라는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25세의 진차오 웨이는 샌디에이고 해군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강습상륙함 에식스호에서 근무하며 조국을 등진 혐의를 받았습니다.

웨이는 지난 2022년 SNS를 통해 접근한 중국 정보요원이 군사 기밀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신고하기는커녕 보안이 강화된 암호화 메신저로 갈아타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그는 에식스호의 무기 체계와 추진 동력, 심지어 해수 담수화 시스템에 이르는 민감한 기술 매뉴얼 60여 건을 통째로 넘겼습니다.

국가 안보와 동료의 목숨을 담보로 그가 중국 측으로부터 받은 대가는 고작 1만 2천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웨이가 미군으로서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맹세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가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질타했습니다.

실제로 웨이는 주변 동료에게 자신의 행위가 “명백한 간첩 행위”라고 털어놓으면서도 범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판결은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간첩법 위반으로 기소된 첫 사례로 기록되었으며, 법원은 내부 조력자가 국가 안보를 위협할 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선례를 남겼습니다.

미 수사 당국은 중국 정보 기관이 SNS를 통해 군인들에게 접근하는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방첩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웨이는 즉시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어 16년이 넘는 긴 수형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란 시위 사망자 최대 1만 2천 명 추산, 트럼프 대통령 “도움 가고 있다” 정권 전복 촉구

이란 반정부 시위가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최소 2천 명에서 최대 1만 2천 명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습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이란 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에만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해 현대 이란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관리를 인용해 보안군을 포함해 약 2천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이란 당국은 현재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폭동 혐의를 씌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12월 말 경제난으로 시작된 이번 시위는 이제 이란 이슬람 공화국 정권 자체에 대한 광범위한 분노로 확산되며 정권 퇴진 운동으로 변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움이 가고 있다”며 이란 시위대에게 정부 기관을 장악하고 정권을 전복할 것을 직접적으로 촉구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무의미한 살상이 멈출 때까지 이란 관리들과의 모든 회담을 취소한다고 선언하며, 시위대에게 살인자들과 학대자들의 명단을 확보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월요일에는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이란의 주요 동맹인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한 강경한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 일요일, 이란 정부가 시위대를 무력 진압할 경우 군사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정부가 레드라인을 넘기 시작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미 전직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군사적 타격 외에도 시위대의 인터넷 접속을 돕거나 정권의 지휘 통제 센터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작전 같은 비군사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최고위급 각료들을 소집해 이란 정권에 대응할 구체적인 옵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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