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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수출 경쟁력 높인다…현장 목소리 모은 정부 간담회 잇따라 개최
대한민국 방위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와 업계의 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관세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각각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K-방산 기업들의 수출 지원 전략과 애로사항이 논의되며,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방안들이 모색됐다.
“현장의 어려움부터 듣겠다” 창원세관서 열린 간담회

5월 22일, 관세청은 창원세관에서 ‘K-방산 수출 지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주요 방산 수출기업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번 간담회는 김정 관세청 통관국장을 비롯한 관세청 관계자들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엔진, SNT다이내믹스, 한화연전, STX엔진, LIG넥스원 등 국내 대표 방산 수출기업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방산물자의 수출 통관 절차와 수출입 관리 제도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실무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수출 허가·신고 절차의 효율화 △군수물자 분류기준의 명확화 △공공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김정 통관국장은 “K-방산은 단순히 무기체계를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산업 역량을 함께 수출하는 것”이라며, “수출 통관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장벽은 최소화하고,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도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DQ마크로 세계 무대 정조준…대전서 열린 국방기술품질원 간담회
같은 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한 ‘DQ마크 인증업체 간담회’도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DQ마크 인증을 받은 기업과 수출에 관심 있는 방산업체 27개사가 참석해,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어졌다.
DQ마크는 국방기술품질원이 국내 군수품 중 수출 잠재력이 높은 제품을 기술력과 품질 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 제도로, 일종의 프리미엄 품질보증서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38개 업체, 65개 제품이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간담회에서는 △2024년 업무 추진 계획 △수출 지원 확대 방안 △홍보 전략 및 제도 개선 방향 등이 공유됐다. 기업 대표들은 실무에서 겪는 문제점들을 직접 제시하고,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DQ마크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K-방산의 기술력과 품질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DQ마크 제도를 지속 고도화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기업 간 ‘쌍방향 소통’ 기반 다져
이번 두 개의 간담회는 서로 다른 주체가 개최했지만, 공통적으로 ‘기업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정책과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자 하는 흐름을 공유했다. 특히 수출과 인증이라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K-방산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업계의 기대가 교차했다.
이날 참석한 한 방산기업 관계자는 “관세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각각의 역할에서 우리 기업들을 세심하게 지원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런 실질적인 만남이 더 자주 이루어진다면 K-방산의 해외 진출도 더 탄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통관에서 인증까지, 다양한 접점에서 정부와 업계가 함께 해법을 찾아나가는 모습은 앞으로의 K-방산 성장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