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7일 주요 뉴스

트럼프 대통령, 후티 공습 중단 선언…美-예멘 긴장 완화 국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 “후티는 항복했다, 우리는 그들의 말을 존중해 공습을 멈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3월부터 홍해를 위협하는 후티에 대응해 1,000건이 넘는 공습을 감행해 왔습니다. 오만 외무장관도 미국과 후티 간의 상호 공격 중단 합의를 확인하며, 홍해 및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가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후티는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내세우며 상선 공격을 이어왔고, 그간 두 척을 침몰시키고 세 번째는 나포했으며, 민간인 사망도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후티는 여전히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공격을 계속하고 있어, 지역 내 긴장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의 51번째 주 발언에…카니 “캐나다는 팔 수 없는 곳

미국과의 무역 갈등과 안보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회담 도중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미국 편입을 언급하자, 카니 총리는 “캐나다는 매물로 나와 있지 않다”며 단호히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멋진 결혼의 시작”에 비유하며,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편입하자는 농담 섞인 발언을 반복했습니다. 이에 카니 총리는 “버킹엄궁이나 오벌오피스처럼, 어떤 곳은 결코 팔 수 없다”고 응수하며 주권을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상호 칭찬을 주고받으며 외교적 온기를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를 고수하며 “우리는 우리 차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니 총리는 협상의 여지를 언급했지만, “이건 주권국 간의 대화”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캐나다의 독립성과 경제적 자율성을 강조했습니다.

미중, 스위스서 고위급 무역 회담…긴장 완화 시동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시작합니다.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이번 회담에는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가,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센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후 최대 145%의 대중 수입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일부 미국산 제품에 최대 125%의 보복관세를 매겼습니다. 양국 모두 대화를 환영하면서도, 각자의 입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경고도 동시에 내놓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본격적인 무역 합의보다는 긴장 완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협상 기간이 수개월 이상 길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REAL ID 시행 시작…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 기준 강화

미국 내 항공 여행객은 오늘부터 ‘REAL ID’ 기준을 충족하는 주정부 발급 신분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제시해야 국내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방정부 규정을 반영한 이 신분증은 우측 상단에 별 표시가 있으며, 보안이 필요한 연방시설 출입에도 사용됩니다. 각 공항에는 REAL ID 안내 표지판이 설치됐고, 일부 공항에서는 미소지 승객을 별도 라인으로 안내해 보안 검색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수요일 이후에도 REAL ID 없이 탑승은 가능하나 추가 심사를 받을 수 있으며, 여권이나 영주권 카드 등 대체 신분증도 여전히 인정됩니다. TSA는 “아무도 되돌려보내지 않겠지만, 준비가 부족하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조기 도착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미국 성인의 약 19%가 아직 REAL ID를 발급받지 않은 상태로, 각 주의 차량국은 발급 수요 대응을 위해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카슈미르 긴장 최고조

인도와 파키스탄이 수요일 새벽 무력 충돌에 돌입하며, 두 핵 보유국 간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 지역 내 테러리스트 기반 시설 9곳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고, 파키스탄은 인도 공군 전투기 5대와 드론 1대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2주 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인도는 그 배후에 파키스탄이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며 “전쟁 행위”라고 비판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양국은 국경지대에서 포격전을 이어가고 있고, 민간인들은 대피소로 긴급 피신 중입니다.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는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하며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회동 결렬…8일 재협상 예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7일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회동은 결렬됐습니다.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약 1시간 15분간 비공개 회담이 진행됐으나, 한 후보가 “당에 일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구체적 논의는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김 후보는 회동 후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한 후보 측도 “합의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두 후보는 8일 추가 회동을 갖기로 했으며, 한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단일화 압박을 이어가고 있으며,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86.7%가 단일화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단일화 방식과 시기를 둘러싼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추가 회동에서도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재명 후보 재판, 대선 이후로 연기…대장동·공직선거법 모두 미뤄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백현동 등 주요 사건 재판이 대선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7일 이 후보의 관련 사건 공판기일을 당초 이달 예정이던 일정에서 6월 24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 측은 선거운동 기간임을 이유로 기일 변경을 신청했고, 대선일이 확정되면서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6월 18일로 연기되며, 대선 전 주요 재판은 사실상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후보 측은 헌법과 공직선거법 조항을 근거로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주장하며 기일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위증교사 사건은 이달 20일 첫 공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SKT 해킹 여파에 위약금 면제 논란…회사 “개별 약정 따라야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약정 할인 이용자들의 위약금 면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SKT는 “위약금은 개별 약정에 따라 결정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과방위 소속 이정헌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SKT는 사고 원인과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괄 면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위약금 면제 여부는 SKT 이사회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명확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SKT는 유심 복제 등 명백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책임지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으며, 위약금 규모는 영업 비밀이라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과방위 측에 따르면 최대 1조 원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부 추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SK텔레콤에서 타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25만 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바이오 코리아 2025 개막…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국제행사 진행 중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25’가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20회를 맞았습니다. 사전 등록 기준으로 61개국 75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관객은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투자설명회, 전시, 학술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6년 7건에 불과했던 제약·바이오 기술수출은 2024년 17건, 62억 달러로 증가했고, 지난해 의약품 수출은 9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교류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5 해양레저관광 박람회 개막…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 열려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인 ‘2025 해양레저관광 박람회’가 5월 7일부터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오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관광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박람회에는 전국 지자체, 항만공사, 어촌특화지원센터 등 5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약 250개 부스를 운영 중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정책홍보관을 통해 복합해양관광도시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해양레저용품 구매와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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